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의 구조물이 중국에서 완공됐다.
신화통신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동중국해로 들어가는 입구인 항저우(杭州)만을 건너는 닝보항저우만과해(寧波杭州灣跨海)대교의 구조물이 완공됐으며 도로포장 등 마무리 작업만 남겨두고 있다.
이 다리는 저장(浙江)성의 닝보와 항저우만 건너편의 자싱(嘉興)을 연결하고 있으며 전체 길이는 36㎞에 이른다.
다리가 개통되면 닝보에서 자싱에 인접한 상하이(上海)간 거리가 120㎞ 단축되는 효과가 있으며 창장삼각주 지역의 경제통합에 일대 전기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2005년 6월 착공, 총 140억위안(1조6천800억원)의 재원이 소요된 이 다리는 마무리작업을 거쳐 2008년 중에 개통될 예정이다.
(상하이=연합뉴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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