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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이 길거리에 버려진 드링크제를 마셨다 목숨을 잃어 경찰이 수사를 펴고 있다.

7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충북 청원군 내수읍에 사는 최모(58.여)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께 집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드링크제 한 박스와 참외가 담긴 비닐봉투를 발견해 집으로 가져왔다.

최씨는 아들 2명에게 참외를 깎아주고 자신은 드링크제 1병을 마시다 맛이 이상해 버렸지만 곧장 구토와 복통이 시작됐고 뒤늦게 2일 오전 9시께 병원을 찾았지만 가망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퇴원 뒤 5일 오후 4시30분께 숨졌다.

당시 최씨 아들 1명도 함께 드링크제를 마셨지만 별다른 이상 증세는 보이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최씨 집 인근 병원에서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던 6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농약을 구입해 드링크제 병에 담고 다니다 버렸다는 병원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 남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

경찰은 또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이날 최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



(청주=연합뉴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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