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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시리아에 외국전사 유입 차단 촉구



이라크 재건지원 국제회의에 참석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3일 알리드 알-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과 근래 첫 양국 고위접촉을 갖고 시리아에 외국인 전사들의 이라크 유입을 차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두 사람은 이날 아흐메드 아불 가이트 이집트 외무장관의 안내로 약 30분간 별도 협의를 가졌으며 라이스 장관은 이라크 안보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자신이 시리아측에 '말 보다는 행동의 중요성'과 "지금이 이라크 안정을 도울 수 있는 기회"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그러나 이날 접촉이 자신이나 무알렘 장관이 상대방에 '강의'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으며 '전문적이고 업무적'인 성격의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양국이 외무장관 접촉을 갖기는 수년래 처음으로 근래 미국과 시리아간 최고위접촉은 지난 2005년1월 당시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 부(副)장관이 시리아를 방문해 시리아 관리들을 만난 것이다.

앞서 미 국무부의 한 관리는 이날 접촉에 대해 "그들이 국경안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앞서 마누셰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과도 잠시 조우, 인사를 나눴으며 회의기간 추가 접촉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라이스 장관의 시리아 및 이란외무장관과의 연쇄 접촉은 그동안 이들 양국이 이라크내 불안을 부추긴다며 직접 접촉을 기피해온 미국으로서 기존 정책이 크게 변한 것으로 주목받고있다.

한편 이라크 주둔 미군당국은 이날 라이스장관의 시리아 외무장관 접촉에 앞서 시리아측이 외국전사들의 이라크 유입을 차단하는 일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샤름 엘-셰이크<이집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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