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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영화제, 'CO₂ZERO 위한 첫걸음'

개막작 'SOS-우리를 구하는…' 외 112편 상영



제4회 서울환경영화제(집행위원장 최열)가 '생생한 지구를 위한 영화선언'을 기치로 내세워 푸른 영화제를 꾸민다.

5월1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의 개막식에 이어 5월23일까지 CGV상암에서 개최되는 제4회 서울환경영화제는 24일 오전 서울 신문로 문호아트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개막작을 포함한 초청작과 올해 영화제 개요 등을 발표했다.

이번 영화는 지구온난화 문제의 심각성과 그 해결을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추고 아시아 최초의 'CO₂ZERO를 향한 영화제'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구전(地球戰) 2007-지구온난화와 기후재앙' 섹션을 특별전으로 구성하고 관련 작품 감독과 해외인사를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한다.

또 영화인들을 위한 교토 의정서라 할 수 있는 그린코드 프로젝트를 아시아 최초로 소개한다.

23개국 112편의 영화가 총 12개 부문에 나눠 상영될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SOS-우리를 구하는 단편영화(SOS Short Film Progrm)'. 'SOS, Save Ourselves' 캠페인의 하나로 6개 대륙 60명의 감독이 제작한 단편영화 모음 중 6~7편으로 구성됐다. 이 단편영화 모음은 25일 열리는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 개막식에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사회로 세계 최초로 공개 상영된다.

'라스트 킹'의 케빈 맥도널드 감독, '니콜 키드먼의 탄생'의 조너선 글레이저 감독 등 장편영화,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광고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감독들이 10분 미만의 단편을 만들었다.

상설전으로는 세계 각국 환경영화의 최근 흐름을 다양하게 소개하는 경쟁부문인 '국제환경영화경선'과 비경쟁부문인 '널리 보는 세상', 가족 관객의 눈높이를 고려한 작품을 모은 '지구의 아이들', 사전제작을 지원한 디지털 환경영화를 상영하는 '환경영화 사전제작지원' 등이 있으며, 올해부터 국내 환경영화를 널리 알리고 제작을 독려하기 위해 '한국 환경영화의 흐름'이 신설된다.

폐막식에서는 국제환경영화경선 대상 수상작이 상영된다.

또한 대선을 앞두고 특별전 '대선전(大選前):에코 폴리티카'를 마련해 환경과 정치의 역학관계, 환경 문제에 대한 정치적 대안과 실천의 현재 및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는 기회를 갖는다.

이밖에도 대표적인 환경운동 단체인 그린피스의 역사와 활약상, 캠페인 등을 돌아보는 '그린피스: 무지개의 전사들'과 영국 와일드스크린페스티벌의 2006년 주요 작품을 포함해 야생 동식물에 초점을 맞춘 영화를 소개하는 '야생의 숨결' 등 다양한 특별전이 마련된다.

환경에 대한 대중의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친환경 교통문화 캠페인 진행 등 각종 이벤트도 준비했다.

최열 집행위원장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지양해 대중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겠다"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점점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의 위협에 대비하고 해결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관객심사단'의 준말인 '관심단 프로젝트'를 만들어 영화제 기간 한국 환경영화를 평가하고 감독을 응원하는 등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관객 방식을 도입한다. 관심단으로부터 가장 많은 응원의 별을 받은 감독은 환경영화 제작 후원금을 받게 된다.

관심단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5월13일까지 홈페이지(www.giffis.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ka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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