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등 미디어워치 기자들을 피고인으로 하는 ‘최순실 태블릿’ 명예훼손 형사재판에서 증거조사 종결을 앞두고도 검찰이 JTBC 방송사 측의 태블릿 입수경위 주장에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이로써 검찰이 태블릿 형사재판의 3대 쟁점 사실관계(실사용자, 입수경위, 기기조작) 모두에서 입증 책임을 포기했고 명예훼손 피해자를 자처하는 JTBC 방송사 측과도 심각한 입장 차이를 노출, 이제 검찰 스스로 미디어워치 측에 대한 공소취소를 결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검찰 “태블릿 입수경위, ‘우리는 모른다’” 지난 16일 검찰은 태블릿 명예훼손 형사재판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한 관련 최종 의견서에서도 JTBC 방송사 측의 ‘최순실 태블릿’ 입수경위 진실성 문제의 핵심 사안인 L자 잠금패턴 최초 설정 시점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질 않았다. JTBC 방송사 측은 그간 자사의 김필준 기자가 2016년 10월 18일 더블루K 사무실에서 ‘최순실 태블릿’을 입수할 당시 태블릿에 L자 잠금패턴이 걸려있었으며 김 기자는 현장에서 이를 우연히 그어서 열어보게 된 것이라고 태블릿 입수경위를 설명했었다. 하지만 올해 5월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KCFPA)가 과거 국립과학수사연구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 조작 문제와 관련해 JTBC 방송사가 8년만에 사실상 최초로 미디어워치 측의 반론보도 요구에 응했다. 태블릿 조작 진상규명의 전기가 마련될지 이목이 쏠린다. 26일, JTBC 방송사는 “SK텔레콤에 대한 ‘최순실 태블릿’의 계약서 조작 의혹은 관련 소송들에서의 각종 사실조회 결과와 필적 감정 등을 통해 뒷받침되고 있다. SK텔레콤과 공모혐의가 있는 검사들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는 내용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의 반론을 실었다. 앞서 지난 5월 31일 JTBC 방송사는 ‘‘국정농단 태블릿 PC 조작설’ 변희재, 허위사실 유포로 재판행‘ 제하 보도를 통해, 민간인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 ‘최순실 태블릿’의 이동통신 가입 계약서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변희재 대표가 SK텔레콤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정보통신망법 명에훼손 혐의로 형사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변 대표는 “계약서 조작 문제 관련 형사재판에서 입증 방해 등과 같은 불이익을 받을 여지가 있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반론보도와 손해배상을 구하는 조정을 신청했다. 26일 오전에 열린 언중위 조정기일 현장에서 JTBC 방송사 측은 반론보도가 아
검찰이 JTBC 방송사의 ‘최순실 태블릿’ 입수경위 진실성 문제의 핵심 사안인 L자 잠금패턴 최초 설정 시점을 특정하는 일에 결국 실패했다. 검찰 측의 사실상의 항복선언으로 태블릿 형사재판에서 피고인 측인 미디어워치 측에 대한 검찰의 공소취소, 또는 법원의 공소기각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16일 검찰은 태블릿 명예훼손 형사재판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한 서울중앙지검 김서영 검사 명의 의견서를 통해, 앞서 미디어워치와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KCFPA)가 들춰낸, JTBC 방송사 측에 의해서 조작 설정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는 2016년 10월 24일 오후 5시경의 잠금패턴 관련 포렌식 기록에 대해서 해명을 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번 검찰 의견서에 적시된 내용은 대부분이 논점 일탈성 내용임은 물론, 증거조사 종결을 앞두고 검찰 측이 반드시 밝혀줬어야 하는 태블릿 잠금패턴 최초 설정 시점도 빠져 있음이 확인됐다. 검찰은 이번 의견서 서두에서 잠금패턴 설정 시점 문제는 부수적인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 문제는 피고인 측인 미디어워치 측이 자신들의 주장 “JTBC 방송사가 이 사건 태블릿 실사용자를 최서원의 것으로 둔갑시켰다”를 정당화하기 위해 제시되고 있는
검찰이 장시호의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입수경위 알리바이가 담긴 윤석열·한동훈 특검의 CCTV 수사보고서를 공개했다. 수사보고의 내용이 기존에 장 씨가 밝혀온 태블릿 입수시점과 다른 것은 물론, 무엇보다 CCTV상으로 장 씨의 존재가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본지는 최근 특검 수사보고서를 하나 입수했다. 이 수사보고서는 올해 3월 25일 서울중앙지검이 최서원의 태블릿 반환소송 항소심 재판부에 문서제출명령신청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면서 제출한 것으로, 과거 장시호가 최서원의 자택을 출입하는 장면이 담겼다는 CCTV 영상 관련 수사보고서다. 과거 윤석열·한동훈 특검은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은 2016년 10월‘경’ 장시호에 의해 최서원의 자택 청담동 브라운스톤레전드에서 입수된 것이라고 수사결과를 전했던 바 있다. 이같은 태블릿 입수경위는 국민들이 태블릿을 최 씨의 것으로 인식하게 만든 결정적 사유였다. 당시 특검은 태블릿 입수장소를 청담동 브라운스톤레전드로 특정하는 진술을 장시호로부터 받아냈으며, 실제 장시호가 브라운스톤레전드에 출입하는 장면이 찍힌 CCTV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검찰은 정작 CCTV 수사 내용을 지난 8년 동안이나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소송 1심 재판부 매수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가운데 태블릿 형사재판 항소심 재판부에서의 비슷한 사례도 재조명되고 있다. 정재헌 현 SK텔레콤 대외협력담당 사장(수펙스 거버넌스위원장)은 변희재 대표와 미디어워치 기자들이 받고 있는 태블릿 명예훼손 형사재판 항소심(서울중앙지법 2018노4088)에서 2020년 1월까지 배석판사를 맡으며 ‘최순실 태블릿’ 조작사건의 주요 쟁점인 SK텔레콤 계약서 조작 사안을 직접 다뤘던 인물이다. 이에 최태원 회장의 이혼소송 뿐만 아니라 태블릿 재판에서도 SK그룹 및 최 회장의 입김 의혹이 제기되지 않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서 SK텔레콤 태블릿 계약서 조작 사안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의 ‘최순실 태블릿’ 통신요금 납부 알리바이 문제와 맞물려 있는 사안이다. 그간 검찰은 ‘최순실 태블릿’이 김한수 전 행정관에 의해 개통되고 그 직후 이춘상 전 보좌관에게 넘어간 2012년도에는 내내 김한수 회사의 법인카드를 통해 통신요금이 자동 납부됐었다고 주장해왔다. 김한수 전 행정관은 이 시기엔 ‘최순실 태블릿’의 행방 자체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김 전 행정관은 다음해인 20
‘최순실 태블릿’에서 잠금패턴과 관련되어 생성된 device_policies.xml 파일이 일반적으로 생성된 파일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보안정책을 우회하거나 무력화하는 인위적 행위가 동반되어 생성된 파일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익명을 빌린 한 포렌식 전문가가 “안드로이드를 OS로 채용하는 모바일기기에서 잠금패턴을 잠금장치로 설정하고 사용자가 이를 다섯 번 잘못 입력한 경우에 device_policies.xml 파일의 코드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을 해봤다”고 하면서 본지에 자신이 수행한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잠금패턴 포렌식 실험 결과를 제보해왔다. 앞서 미디어워치는 5월 3일자 단독 보도를 통해 ‘최순실 태블릿’의 device_policies.xml 파일이 JTBC 방송사가 이 기기를 갖고 있던 2016년 10월 24일 오후 5시경에 최초 유일 생성됐으며 이 파일은 잠금패턴과 관련된 파일이기에 ‘최순실 태블릿’의 L자 잠금패턴은 JTBC 방송사에 의해 설정되고 조작된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JTBC 방송사는 6월 19일자로 태블릿 명예훼손 민사재판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자신들은 ‘최순실 태블릿’의 잠금패턴을 설
미디어워치가 민사재판의 구석명신청 제도를 활용해 ‘최순실 태블릿’의 L자 잠금패턴 조작 문제와 관련 JTBC 방송사 측에 해명을 거듭 요청했다. 미디어워치는 20일자로 태블릿 명예훼손 민사재판 항소심 재판부(서울고등법원 제13민사부, 재판장 문광섭)에 제출한 구석명신청서를 통해 “JTBC 방송사 측은 앞서 민사재판 1심 재판부에는 ‘최순실 태블릿’의 L자 잠금패턴이 2016년 10월 18일 이전에 설정돼 있었음을 보여주는 과학적, 객관적 증거를 제출하지 못했음을 인정하느냐”고 캐물었다. 미디어워치는 또한 “이번에 제출된 고려대 디지털포렌식센터 감정의견서에 적시된 2012년 6월 25일 오후 6시경을 ‘최순실 태블릿’의 L자 잠금패턴 ‘최초’ 설정 시점이라고 특정하여 JTBC 방송사 측이 이제부터라도 주장할 것이냐”고도 물었다. 고려대 감정의견서는 JTBC 방송사 측이 지난 19일 민사재판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한 것이다. 다만, 고려대가 밝힌 L자 잠금패턴 최초 설정 시점은 현재 device_policies.xml 파일의 부재 문제로 반박이 된 상황이다. L자 잠금패턴 조작 문제와 관련 JTBC 방송사를 몰아붙이고 있는 미디어워치의 자신감은 최근 사이버포렌식전
JTBC 방송사가 L자 잠금패턴 조작 문제와 관련 포렌식 근거까지 제시하며 조작을 부인했지만 제시한 포렌식 근거가 자승자박에 가까운 것이었음이 카운터 포렌식으로 밝혀졌다. 결국 ‘최순실 태블릿’ 기기에 대한 감정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여론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JTBC 방송사는 L자 잠금패턴 조작 문제를 공식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미디어워치와의 ‘최순실 태블릿’ 관련 보도 진위 문제와 관련한 민사소송 항소심 재판부(서울고등법원 제13민사부, 재판장 문광섭)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서다. JTBC 방송사는 이 의견서에서 고려대학교 정보보호연구원 디지털포렌식센터의 감정의견서를 인용해 “‘최순실 태블릿’의 잠금패턴은 2012년 6월 25일 오후 6시경에 설정된 이후 변경된 사실이 없으며 그 이후에 조작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최순실 태블릿’의 L자 잠금패턴 문제와 관련한 미디어워치와 JTBC 방송사 사이 포렌식 감정 공방의 포인트는 이 태블릿에서 2016년 10월 24일 오후 5시경에 최초 유일 생성된 device_policies.xml 라는 파일과 관련된다. 이 파일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 잠금패턴에 관련된 내용을 기록하는 파일 중에 하
장시호가 ‘국정농단’ 특검 수사를 받을 당시 “숙제를 받았다”고 말하며 손수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진술서를 작성한 사실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장시호 녹취록으로 특검 측의 회유공작, 증언연습 등이 폭로된 것과 맞물려 논란이 예상된다. 연합뉴스TV는 7년 전인 2017년 3월 4일자 ‘'특검 도우미' 장시호 "진술서 제가 쓸게요"’ 보도를 통해 장시호가 본인이 조사실에서 손수 키보드를 두드려 진술서를 작성하는 등 특검에 적극 협조한 사실을 특검 관계자발로 전했다. 매체는 “장시호 씨는 일주일에 두 번 꼴로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며 “특검 관계자들 역시 장 씨를 긍정적이고 붙임성 좋은 사람으로 기억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특히 “장 씨가 특검에 나왔던 날, 특검 관계자는 조사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장 씨에게 뭘 하고 있냐고 물었더니 밝게 인사한 장 씨는 ‘숙제를 받았다’며 키보드를 두드렸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는 최근 장시호 녹취록 내용의 맥락에서 장 씨가 특정한 진술을 특검 측으로부터 회유받은 사실을 암시하는 당시의 정황이라는 분석이다. 장시호는 최근 뉴탐사가 폭로한 지인과의 2020년도 통화 녹취록에서 “김스타(김영철 검사)가 페이퍼를 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김세윤 수원지방법원장에게 공문을 보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형사재판에서의 ‘최순실 태블릿’ 관련 오심 문제를 지적하고 현재 수원지법에서 진행되고 있는 ‘최순실 태블릿’ 계약서 조작 관련 재판 문제에 대해서 책임있는 처신을 요청하고 나섰다. 변희재 대표는 9일 “‘최순실 태블릿’ 계약서 조작 사건의 공정 판결을 위한 책임있는 처신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김 법원장에게 발송했다. 공문에서 변희재 대표는 김 법원장을 향해 “귀하는 ‘최순실 태블릿’과 관련 김한수의 거짓 알리바이를 그대로 추인해 2018년 4월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무상비밀누설죄 1심 유죄 판결을 내린 장본인”이라고 일갈했다. ‘최순실 태블릿’은 원래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 2012년도에 개통했던 모바일 기기다. 김세윤 법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형사재판에서 원래 ‘김한수의 것’이었던 문제의 태블릿은 2012년도에 모종의 경로로 최서원에게 건너가 ‘최서원의 것’이 되었다고 판결했다. 자신은 오직 개통만 해서 이춘상 보좌관에게 문제의 태블릿을 넘겨줬을 뿐 2012년도에는 자신의 회사인 ㈜마레이컴퍼니 법인에서 통신요금이 자동납부되고 있어서 기기의 행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