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국민에게 물어보고, 국민의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안철수 후보님, 그런 국민들이 안 후보님에게 진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뜻에 따라 주실 건가요?” 네이버카페 ‘진실을 요구하는 사람들(이하 진요사)’이 16일 여의도에서 안철수 후보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는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국내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의 한 정치풍자코너인 ‘여의도 텔레토비’를 다시한번 패러디 한 이른바 ‘여기도 텔레토비’가 이번 캠페인의 컨셉이었다. 텔레토비들은 안 후보가 속해있던 재벌2세 및 청년사장들 친목단체를 의미하는 ‘서민 VS 특권-브이소사이어티’라는 피켓과 과거 스스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해 인수함으로써 300억원 안팎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되는 ‘싸게 사서 비싸게-신주인수권부사채 BW 관련의혹’이라는 문구의 피켓을 들었다. 노상영 카페지기는 “모든 걸 국민들에게 물어 보내겠다는 안철수 후보에게 국민으로서 진실을 규명해 줄 것을 요구한다”면서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원하고 있는지 거리 캠페인을 통해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찬반투표에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가던 길을 멈추고 캠페인 취지에 대해 묻거나, 각종
[포토] 자유청년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10일 오전 11시30분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검찰은 룸싸롱 황제 이경백을 비호하지 말고 강력 처벌하라”는 규탄기자회견을 갖고 “상식적으로 뇌물을 준 자나 받은 자가 모두 처벌을 받아야 하는데 이 씨는 입건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이것은 검찰이 경찰을 길들이기 위해 이경백의 입을 빌리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최원영 기자
‘룸싸롱 황제’로 알려진 이경백(40세) 뇌물공여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나서 검찰의 강력 처벌을 요구했다. 자유청년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10일 오전 11시30분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검찰은 룸싸롱 황제 이경백을 비호하지 말고 강력 처벌하라”며 규탄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들은 “상식적으로 뇌물을 준 자나 받은 자가 모두 처벌을 받아야 하는데 이 씨는 입건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이것은 검찰이 경찰을 길들이기 위해 이경백의 입을 빌리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룸싸롱 황제’ 사건은 지난 2005년부터 서울 강남 일대에서 불법카지노와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 42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기소되면서 전·현직 경찰관 13명, 경찰 고위간부의 사촌동생 1명 등 총 14명이 재판 또는 처벌을 받았다. 최원영 기자
29일 네이버와 네이트 등 유력 인터넷 포털의 전면 배너광고에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등장했다. 광고에 나온 이 대표는 “야권 단일 후보를 당선시켜 주십시오”. “전국의 야권 단일 후보를 지지해 주십시오”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야권단일’이라는 말 자체가 선거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를 광고에 버젓이 사용한 것이다.이날 국민생각은 ‘야권단일후보’를 칭하는 민주통합당 한명숙대표와 지도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그리고 ‘야권단일후보’라고 주장하는 양당의 총선후보들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영등포 경찰서에 고소했다. 불법선거운동을 한 증거물 및 허위사실 유포자 명단 및 80여건의 사례도 함께 제출했다.전날 국민생각은 민통당과 통진당이 ‘야권단일 후보’가 아님에도 후보를 당선하게 할 목적으로 연설, 신문, 통신, 선전물, 플랜카드 등 갖가지 방법으로 불법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었다. 이번 총선에 후보를 낸 정당은 모두 20개로 새누리당을 제외한 19개 모두가 야당이다. 다시말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연대로 인한 단일후보는 ‘야권 단일 후보’가 아닌 ‘양당 연대후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논평에 따르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