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선전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잘못 사용했다가는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당뇨병에 잘 듣는다면 허위 과대 광고해 판매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혈당강하제 성분(글리벤클라마이드)이 검출됐다.
문제의 제품은 중국산 화분가공식품인 `금수강산골드', 미국산 비타민E 보충용 식품 `시포네'와 `다이아펄' 등이다.
식약청은 "문제의 성분은 반드시 의사처방에 따라 투여해야 하는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잘못 사용하면 저혈당증이나 간 기능장애 등에 시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연합뉴스)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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