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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즈브러 감독 "이동국이 필요할 때가 왔다"



"더 이상 이동국을 벤치에 앉혀 놓기 어렵게 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미들즈브러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18-20일(한국시간)까지 3일간 2경기를 치러야 하는 '지옥의 레이스'를 앞두고 이동국(28)의 선발출전을 적극 고려하고 나섰다.

미들즈브러 홈페이지(www.mfc.premiumtv.co.uk)는 17일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동국 옵션'을 저울질한다"는 글을 통해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번 주말부터 3일간 2경기를 치러야 하는 치명적인 일정 속에서 이동국의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맨체스터시티전을 앞두고 누굴 먼저 뛰게 해야 할지에 대한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많은 변화가 생기지는 않겠지만 이동국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동국이 매우 좋아지고 있다. 몇 차례 경기에서 기존 공격수들과 다르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움직임이 뛰어난 선수다. 그동안 기회를 기다리느라 힘들었겠지만 연습하는 것을 지켜본 결과 더 이상 벤치에만 두는 게 어렵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18일 0시 맨체스터시티전 및 20일 오전 4시4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8강 원정 재경기를 앞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주전 스트라이커인 마크 비두카와 야쿠부에게 번갈아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이동국에게 선발출전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로 판단된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는 좋은 공격수들을 가지고 있고 모든 선수들이 이번 2연전에 나서고 싶어한다"며 "마지막 8경기에서 15점만 얻으면 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할 수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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