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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장한나 지휘자로 깜짝 데뷔

5월22일 개막 국제 청소년 관현악축제서



'젊은 거장'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는 첼리스트 장한나(24)가 지휘자로 깜짝 데뷔한다고 성남아트센터가 16일 밝혔다.

5월22-27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등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 청소년 관현악 축제를 통해서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립 청소년 교향악단과 성남 청소년 교향악단, 과천시립 청소년 교향악단 등 한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교향악단과 독일의 브란덴부르크 청소년 교향악단, 중국의 선양 청소년 교향악단이 무대에 올라 저마다 연주 실력을 뽐내는 자리.

장한나는 축제의 마지막날인 5월27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연합 청소년 관현악단' 연주에서 지휘봉을 잡는다.

80여 명으로 구성된 한국과 중국, 독일의 연합 오케스트라는 장한나의 지휘에 맞춰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1번, 베토벤 교향곡 7번(장한나 해설) 등을 연주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밖에 홀스트의 '행성' 연주에서 이명균 서울대 천문학과 교수가 해설자로 나서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장한나는 "해외에서 연주 활동을 하면서 해외에 내놓을 만한 국내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면서 "앞으로 국내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발전시키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94년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한나는 지난해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전문지 '그라모폰'이 선정한 '내일의 클래식 슈퍼스타 20인'에 선정됐으며, 최근 첼로 소품집 '로망스'(EMI)를 냈다.

다음은 공연일정과 프로그램. ☎031-783-8000.

▲5월22일 = 서울시립 청소년 교향악단(지휘 박태영). 스트라빈스키 바이올린 협주곡(협연 김정연), 브리튼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

▲23일 = 선양 청소년 교향악단(지휘 권태성).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허잔하오ㆍ천강 바이올린협주곡 '나비의 사랑'.

▲24일 = 성남 청소년 교향악단(지휘 박용준). 앤드루 로이드 웨버 '오페라의 유령'(뮤지컬 배우 윤영석, 허진설 협연), 한스 짐머 '캐리비안의 해적',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 히사이 시조 '하울의 움직이는 성'.

▲25일 = 과천시립 청소년 교향악단(지휘 박진욱). 생상스 첼로협주곡, 포레 엘레지(이상 송영훈 협연), 홀스트 '행성'(이명균 교수 해설).

▲26일 = 브란덴부르크 청소년 교향악단(지휘 안톤 자프). 바그너 '뉘른베르그의 명가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협연자 미정),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27일 = 한국 중국 독일 연합 청소년 관현악단(지휘 장한나).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1번, 베토벤 교향곡 7번(장한나 해설).




(서울=연합뉴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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