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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르색소 하루 섭취량 아직은 `안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우리나라 국민의 타르색소 하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일일섭취허용량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사업으로 사탕류 307개 품목 등 총 13종 704개 품목의 타르색소 함량을 조사한 결과, 사탕.과자.빙과.초콜릿.껌.음료 등 식품유형별 타르색소 평균함량은 불검출∼최고 5.38ppm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조사대상 식품 중에서 타르색소가 들어있는 식품만을 모두 먹는다는 가정 아래 국민건강.영양조사표를 적용해 타르색소 노출량을 평가한 결과, WHO규정 일일섭취허용량의 0.01∼16.4%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말했다.

또 연령별 타르색소 일일섭취량을 평가한 결과, 전반적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실제섭취량 비율이 높은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타르색소는 가공식품을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하기 위해 제조과정에 넣는 식품첨가물. 종류로는 적색 2호, 적색 3호, 적색 40호, 적색 102호, 황색 4호, 황색 5호, 녹색 3호, 청색 1호, 청색 2호 등이 있다.

비록 식약청의 임상시험에서 직접적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소비자단체들은 타르색소가 아토피 피부염에 악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 때문에 식품업계에서는 위해성 논란 등을 피하기 위해 타르색소 사용을 자제하고 천연색소로 바꾸고 있는 실정이며, 실제로 아이스크림의 경우 지난해 5월 타르색소 검출 소동 이후 모두 천연색소로 대체됐다.

식약청은 앞으로 타르색소 이외에도 발색제, 표백제, 보존료, 인공감미료, 산화방지제 등 다른 식품첨가물들에 대해서도 연차 계획에 따라 섭취량을 조사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sh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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