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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동결 장기화 기대확산

'최소 올 여름까지 동결 전망'

미국내에서 금리 동결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최근 힘을 얻고 있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오는 31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나아가 외신들은 미국 경제 지표들이 안정돼 FRB가 올해 말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2%) 보다 높은 3%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미 경제가 경기침체 위험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은 균형 상태에 들어섰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경제 전문가들은 FRB가 최소 올 여름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알프레도 브로더스 전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 위험이나 인플레이션 급등 가능성이 적은 균형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FRB가 앞으로 6개월 이상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잭 캐프리 JP모간 투자전략가도 "경제상황과 기업수익이 양호한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불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투자자들이 사이에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동향이 악화될 경우 FRB가 여름쯤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경제지표는 금리동결이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FRB가 올해 내내 금리를 묶어둘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푸트남 인베스트먼트의 선임 투자자문역 데이비드 켈리는 "경제의 연착륙이 지속되면서 FRB가 올 한해 동안 금리를 5.25%로 동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FRB는 지난 2004년 6월부터 17번 연속 금리를 0.25%p씩 인상, 금리를 5.25%까지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이후에는 금리를 계속 동결해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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