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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총재 "빠른 통화공급 증가가 금리인상 이유"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7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통화공급이 최근 금리인상 추세를 설명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리셰 총재는 최근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제지표는 과거 취한 정책들을 입증하는 증거가 된다"며 "ECB는 현재 자금흐름, 부동산가격, 에너지가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리셰의 이 같은 발언은 ECB가 오는 3월 현 3.5%에서 3.75%로 인상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오는 3월 금리가 인상된다면 지난 2005년말 이후 7번째 금리가 인상되는 것이다. 그러나 금융시장은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월 26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총유동성(M3)은 17년만에 가장 많은 9.7%가 증가했다. 또 이번주 발표될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7.6%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인플레이션율은 다시 ECB의 목표수준인 2%를 상회할 전망이다.

트리셰는 최근 유로화의 강세에 대해서는 "세계 주요 통화의 과도한 움직임은 전세계 경제 성장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언급을 반복했다.

앞서 ECB 위원회 위원인 로렌조 비니 스매기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기 전에 금리를 인상하는 전략은 정당하다는 것을 입증해 주며 금리 인상은 앞으로도 지속될것"이라고 이를 뒷받침했다.

한편 유럽 투자자들은 올해 ECB가 금리를 2번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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