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외모를 바꾸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1532명(여성 806명, 남성 7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92.4%가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외모를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를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경우는 '분위기 전환을 하고 싶을 때' 가 21.0%로 가장 많았다. '결혼(연애)하고 싶을 때' 18.1%, '외모로 인해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15.2%, '잘생긴 연예인을 볼 때' 12.4%, '나이에 맞지 않게 보일 때' 11.0%, '괜찮은 외모를 가진 후배와 비교당할 때' 10.7% '이직한 새 직장에서 잘 보이고 싶을 때 9.6% 순이다.
성별로는 여성은 '외모로 인해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17.1%), '잘생긴 연예인을 봤을 때'(15.5%), '괜찮은 외모를 가진 후배와 비교당할 때'(10.6%) 등 상대적으로 타인과 비교당했을 때 외모 변신의 충동을 느꼈고, 남성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23.6%), '결혼(연애)하고 싶을 때'(21.9%) 라고 응답했다.
외모를 바꾸기 위한 방법으로는 '헬스 요가 등 꾸준한 운동'이 27.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성형수술' 17.0%, '헤어스타일 변화' 15.8%, '‘피부관리-치아교정' 14.1% 등이 뒤를 이었다.
외모에 대한 투자비용 규모는 '월 5만~10만원 미만'이 35.4%로 가장 많았고, '5만원 미만' 25.6%, '10만~20만원 미만' 23.2%, '20만~30만원 미만' 6.8% 순이다.
한편 남성 직장인들은 가장 닮고 싶은 사람으로 장동건, 정우성, 조인성 등을 꼽았고, 여성은 김태희, 한가인, 전지현 등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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