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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 필 · 성 십자가 합창단 내한

3월3,4일 예술의전당서 공연

 

*사진설명 :드레스덴 필 · 성 십자가 합창단 ⓒ연합

지난해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국립관현악단)의 내한으로 국내 클래식팬들에게 낯익은 독일 남동부 작센주의 주도(州都) 드레스덴은 정치 · 교육 · 교통의 중심지다.

바로크 양식의 츠빙거궁전을 비롯해 루벤스, 렘브란트 등의 작품을 수집한 드레스덴국립미술관 등도 있어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3월3,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가지는 드레스덴 필하모니와 드레스덴 성 십자가 합창단도 드레스덴에 기반을 두고 있다.

드레스덴 필은 1870년 창단됐다.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드보르자크 등이 자신의 곡을 직접 지휘했으며, 쿠르트 마주어 등 거장들이 음악감독을 맡아 활동했다.

성 십자가 합창단은 독일 프로테스탄트 교회 소속 소년 합창단이다. 1300년경 교회 안에 소년들을 대상으로 라틴어와 음악을 가르치는 기숙학교가 들어선 것이 합창단의 모태다.

합창단은 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5년 2월 대공습으로 11명의 단원이 목숨을 잃고 교회도 파괴되는 위기를 겪었으나 당시 지휘자인 루돌프 마우어스베르거의 노력으로 재건됐다.

드레스덴 필과 성 십자가 합창단은 3월3일 오후 8시에는 모차르트 '레퀴엠'을 들려준다. 지휘는 합창단 출신인 세계적인 테너 페터 슈라이어가 맡는다.

다음날인 4일 오후 2시30분에는 연주시간만 3시간30분이 넘는 바흐의 역작 '마태수난곡' 전곡을 연주한다. 제28대 칸토르(합창지휘자) 로데리히 크라일레가 지휘대에 선다.

3월2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도 바흐 '마태 수난곡'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3만-20만원. ☎02-599-5743.



(서울=연합뉴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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