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쇼트트랙의 차세대 주자들이 2007 세계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1,500m에서 동반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양신영(분당고)은 14일(한국시간) 체코 믈라다 볼레슬라프에서 계속된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19초186으로 대표팀 후배 신새봄(과천중.2분19초234)과 박승희(서현중.2분19초990)를 간발의 차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부 1,500m 결승에 나선 이정수(광문고)도 2분24초330으로 역시 대표팀 선배인 신우철(한국체대.2분24초773)을 0.443초의 차로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열린 여자 500m 결승에 나선 신새봄은 45초416으로 중국의 자오 난난(45초533)을 힘겹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했다.
하지만 남자 500m 결승에 나선 신우철은 42초978로 중국과 미국에 밀리면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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