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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예감?'

김연아 허리부상에 세계랭킹 1위 불참선언 '호재'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허리 디스크로 정상적인 훈련이 불가능한 가운데 세계랭킹 1위 이리나 슬루츠카야(28.러시아)까지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불참을 선언해 아사다 마오(17.일본) '전성시대'가 예고되고 있다.

*사진설명 :아사다 마오(17.일본) ⓒ연합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는 5일 "토리노 동계올림픽 피겨 은메달리스트 사샤 코헨(미국)과 동메달리스트 슬루츠카야가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며 "김연아까지 허리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여서 아사다의 우승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4일 도쿄에서 열렸던 '재팬 슈퍼 챌린지'에 특별 초청된 슬루츠카야는 연기를 끝낸 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슬루츠카야는 유럽선수권대회에서 통산 7차례나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해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따냈을 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는 현역 최고수다.

더불어 토리노 동계올림픽 2위 코헨이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세계랭킹 6위 안도 미키(일본)도 어깨, 김연아마저 허리부상의 시련을 겪고 있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아사다의 손쉬운 우승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아사다는 지난해 말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을 올 시즌 처음으로 성공한 뒤 '재팬 슈퍼 챌린지'에서도 또 한번 이 기술을 깨끗하게 소화해내 절정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사다는 주니어 시절 사용했던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삽입곡 '오버 더 레인보우' 음악에 맞춰 실제로 애견 '에어로'를 안고 연기를 펼쳐 관중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스포츠닛폰과 인터뷰에서 김연아의 부상에 대해 "나 역시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싶다. 올해는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힌 아사다는 이달 중순께 미국을 출국해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한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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