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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멘 야당 당수 대선 앞두고 실종

야당측, '밀가루 혁명' 촉구

  • 연합
  • 등록 2006.12.28 17:00:50


최근 작고한 '독재자'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후임을 뽑을 선거일이 내년 2월 11일로 결정된 가운데,투르크멘의 한 야당 지도자가 실종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러시아의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27일 투르크멘 야당인 '아그지비르릭 민주운동'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당수인 누르베르디 누르마메도프가 지난 23일 수도 아슈하

마트에서 '라디오 리버티'와 인터뷰한 직후 실종됐다고 전했다.


누르마메도프는 인터뷰에서 투르크멘에 민주주의가 확산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니야조프의 정치적 탄압을 피해 노르웨이로 망명해 있는 '민주야
당연합'당 지도자인 아브디 쿨리예프는 옛 소련 공화국 출신인 우크라이나와 그루지
야가 각각 '오렌지'와 '장미'란 이름으로 혁명을 벌였듯이, 투르크멘도 특정 이름의
혁명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정당이 화물 열차편으로 진귀한 밀가루를 투르크멘으로 보낼테니
고국에선 '밀가루 혁명(Flour Revolution)'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27일 투르크멘측에 내년 2월 대선을 자유롭고 공정하며 공
개적으로 치를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투르크멘 최고 입법기관인 국민협의회가 옛 소련식으로 대선 후보 6명을
지명한 것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은 삼갔다.

 

 

(알마티=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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