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는 장마철 태풍 등으로 영산강 수계에서 발생한 수초 등 쓰레기가 최종 방류구인 목포 내항으로 유입됨에 따라 해양환경을 저해함은 물론 선박 항행 등에 지장을 초래해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영산강 배수갑문은 연 70~80회 정도 개방하고 방류량은 연 천3백여톤으로 방류수와 함께 육상 쓰레기가 목포해안으로 유입되는 실정으로 그 통로인 영산강하구언 배수갑문은 수위조절을 주목적으로 준공되어 부유물 방지를 위한 설비장치가 되어 있지 않아 한꺼번에 유입된 많은 양의 부유물을 해안으로 방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해경은 올해 때 이른 장마와 1~2개의 강력한 태풍이 7~8월중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항만 내 부유물 처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영산강내 부유물등을 처리하고 있는 전남도 및 목포지방해양항만청등과 공동대책을 수립해 부유물의 해상유입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김형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영산강 쓰레기 목포항 유입 방지를 위하여 목포지방해양항만청, 전라남도 시ㆍ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과 장마철 전ㆍ후 시기별 특성에 맞은 예방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각 여객선사, 해운사 등에는 항내 선박 운항시 저속운항과 견시 철저 등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토록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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