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도서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경비함정 및 헬기를 이용 의료기관으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지난(1일) 저녁 8시 30분경 박모(55세, 남, 신안거주)가 고혈압 및 당뇨로 인한 구토등 합병증 증상을 보여 신의도 보건지소장이 긴급 이송 요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정으로 긴급했다.
이에 앞선 1일 저녁 7시 20분에는 신안군 비금대우병원에서 급성 뇌졸중 의심 응급환자 유모(58세, 남)씨를 헬기 이용 광주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두 환자는 응급조치 후 광주 및 진도소재 대형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고 치료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도서 및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헬기, 경비함정 등으로 44명을 이송했으며, 야간에도 긴급 출동에 전력을 기울이는 등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당황하지 말고 언제든지 해상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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