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전남 서해안지역에 총 23건, 약 25㎘의 기름 및 폐기물 유출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2011년도에는 총 19건에 약 148㎘발생하여, 발생건수는 4건 증가한 반면, 유출량은 123㎘로 전년대비 83% 대폭 감소하였다. 감소 원인으로는 축산폐수 유출이 감소하였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유류이송 등의 작업 중 부주의가 17건으로 전체의 약 74%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고 고의 3건, 해난 2건, 원인미상 1건이 발생하였다.
특히 해경은 지난 해 8월 28일 신안군 암태면에서 1500톤급 화물선 제니스크라운호가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좌초되었으나, 사고 하루 만에 적재유 53㎘를 이송하여 피해 없이 처리 하였으며, 감수보존 및 장기계류 선박의 관리와 선박해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
해양오염방제과장(사무관 김형규)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에 대비 능동적이고 효과적인 방제조치를 위해 현장 중심의 실전과 같은 방제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신속한 초동대응 조치로 해양환경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