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광주전라=이원우 기자)전남 목포시의 최대 현안 사업이고 정종득 목포시장 민선 5기 최대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인 '대양 일반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 된다.
목포시는 21일 "대양산단은 그동안 민간자본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국내 도급순위 3위인 포스코 건설사와 협약을 체결해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목포시는 내년 1월 중 대양산단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상반기부터 보상과 공사를 동시에 착수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포스코 건설에서 사업비 금융과 기술을 제공하고, 목포시는 행정지원을 비롯해 분양을 책임진다.
대양산단 조성은 민선5기 정종득 시장의 공약 사업으로, 진입도로와 배수지는 총 사업비 424억 전액을 국비지원을 받아 건설된다.
시는 대양산단 지원시설인 진입도로와 상수도공급을 위한 배수지 시설 공사에 착수해 현재 진입도로는 15%, 배수지는 2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양산단이 조성되면 조선, 세라믹, 신재생에너지, 고기능성 식품, 해양레저장비 등 5대 신성장 동력산업의 공장들이 들어서게 된다.
대양산단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2,55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354억 원 등 약 4,0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부가가치와 함께 10,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양산단 특수목적법인 설립 지분출자 동의에 대한 시의회 의결을 거친 뒤 본격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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