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서울의 한 구청에서 노년층을 상대로 단풍놀이를 보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나경원 후보 선대위는 "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인 서울시 어느 구청이 복지회관 노인들을 25~27일 단풍놀이에 보내기로 해 서울시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이것은 어르신들 투표를 못하게하겠다는 투표방해 행위로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며 "박원순 후보의 멘토라는 조국 교수가 부모님을 온천에 보내드리고 투표를 못하게 하는 것이 '진짜 효도'라고 선동한 것과 똑같은 짓"이라고 비난했다.
박원순 후보의 멘토 중 한명으로 유명한 ‘자칭 강남좌파’ 조국 서울대학교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대형 사고를 쳤다. 그는 ‘@phan******’라는 네티즌이 “서울 노친네들 설득하기 힘드네요.ㅋ 그래서 아부지랑 엄니한테 25일부터 27일까지 수안보 온천 예약해드렸습니다.ㅋ 제가 타국에 있어서리.ㅋㅋㅋ”이라고 멘션을 남긴 데 대해 “진짜 효자!!!”라고 극찬하여,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번 10.26 재보선은 세대간 표심이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어, 야권으로선 노인들의 투표율이 저조하기를 내심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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