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녹색산업도시추진협회(이사장 인명진)와 금천구청이 지역산업역량 강화 및 가산디지털산업단지(G-밸리)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하고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17일 오후 가산동에 소재한 기업지원센터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인명진 위원장과 차성수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 G-밸리 녹색산업도시 건설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인명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지역 발전에 있어서 정부 혼자만이 아닌 주민들과 함께 협력해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라며 “그런 면에서 시민단체와 적극적으로 손을 잡고 일을 추진하려는 금천구는 첫 모범사례로, 구청장님 이하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이 일을 추진하면서 디지털단지 구청장으로서 지역 주민, 특히 시민단체와 함께 일을 할 수 있어 저에겐 배움의 기회가 됐다”면서 “특히 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애정을 갖고 계신 인명진 목사님이 아니었다면 이 일에 확신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디지털단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여러 장애가 있지만 미래지향적인 디딤돌을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여러분 모두가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사)녹색산업도시추진협회와 금천구청은 앞으로, △ 스마트 기반 구축을 위한 최적화된 유무선 통신망 시범서비스 개발 및 구축 등의 사업 △ 미디어 융합, LED 조명, 전기자동차, U-City 관련기업의 입주 촉진 및 집적화 등 대규모 신 성장 산업 클러스트 구축을 위한 사업 △ 지능형 친환경 교통망 구축 등 녹색교통망 개발과 교통체계 개선 및 운영 사업 △ 가산디지털 내 입주기업의 녹색산업도시 건설 참여 유도를 위한 각종 기업지원 사업 △ 녹색산업도시의 건설을 위해 필요한 녹색성장실천운동 사업 및 녹색문화·복지사업 △ 그 외 수도서울의 성장과 서남부 지역의 균형개발을 위해 G-밸리의 친환경 지식산업 도시로서의 지속적인 개발·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및 관련 분야 활동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앞서 오전에는 교육발전과 산업발전을 공동목표로 한 (사)녹색산업도시추진협회와 금천구청, 명지전문대학의 ‘산·학·관 상호협약 협정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들은 공동 MOU를 통해 금천구 내 산업체 수요에 맞춘 첨단연구시설 지원 및 기술교육 방안과 최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서울디지털산업 2,3단지를 자생력을 지닌 특성화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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