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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도시추진위원회 개소식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

인명진 “시민 주도의 녹색산업운동 전국화 할 것”

가산디지털단지를 중심으로 서울 서남권 지역의 녹색산업도시화를 추진하는 시민단체인 'G-Valley 녹색산업도시추진위원회(약칭 G-Valley추진위원회, 위원장 인명진)' 개소식이 29일 오후 금천구 가산동 가산디지털단지 롯데IT캐슬 1동 1208호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G-Valley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인명진 목사를 비롯 류지원 상임부위원장 등 여러 관계자들과 가산단지 입주 기업 대표 및 차성수 금천구청장이 참석해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4월 출범한 G-Valley추진위원회는 '녹색생활 시민운동 정착'과 '녹색산업도시 시범단지 유치'등의 활동 목적을 담은 정관을 확정하고 임원진을 꾸려 금천구를 위시한 서울디지털단지를 녹색산업도시로 만들기 위한 민간 차원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인명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난에 찌들었던 우리 역사를 풍요로운 역사로 바꾼 시작이 바로 구로공단이다. 5천년 우리 역사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던 역사적 현장”이라며 “지난날을 잊지 말고, 앞으로도 우리 민족의 역사가 창대하게 발전할 수 있는 바탕이 되는 곳이 이곳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차이를 넘어서 함께 번영과 행복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는 데 힘을 모으는 자리가 바로 여기”라며 “우리나라에서 이런 모임이 처음 시도되는 것인데 몇 달 동안 일을 해오면서 성공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산업화, 노동운동, 민주화 운동이 가장 극렬하게 벌어지는 등 50년 대한민국 역사를 만들어 낸 첫 출발 현장이 바로 구로공단이었다”면서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주신 분들이 한축을 이루고 있고, 민주화 과정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신 분들이 또 한축을 이루고 있는데, 이 자리에 그분들이 모두 모이진 못했지만 정신만큼은 이 자리에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앞으로 50년을 이끌어갈 귀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 구청장은 이어 “30년 전 세상을 바꾸자고 할 때는 무겁게 시작했지만, 지금은 우리가 신나고 즐겁게 세상을 바꾸는 데 여러분 모두가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가산디지털단지 7천여 개의 기업 중 대표 격으로 G-Valley추진위원회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GT Alliance' 유지홍 대표는 “녹색산업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위원회 운영 위원으로서 가산디지털단지를 세계적 녹색산업도시로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개소식 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인명진 위원장은 G-Valley추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게 된 구체적 계기에 대해 “구로공단이라는 우리 민족의 산업화, 민주화, 노동운동의 중심지였던 상징적인 장소에서, 새 시대에 맞는 생산기지로 발돋움 하는 데 조그만 역할이라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현재 이곳은 아직도 60년대식 규제가 많아 기업환경이 열악하다”며 “과거 정부주도형에서 탈피해, 지자체와 정부의 협력을 이끌어내며 시민이 주도적으로 삶의 터전을 변화시켜가는 일들을 여기서 해볼 작정이다. 지금은 가산디지털단지로 시작하지만 이러한 모델이 전국적으로 번져나갔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인 위원장이 밝힌 G-Valley추진위원회의 구체적인 활동 목표 3가지는 다음과 같다. ▲ 입주 기업 최대 현안인 교통난의 주범 ‘수출의 다리’ 문제 해결 ▲ 구로공단 역사기념관 건립 ▲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시대착오적 60년대식 불합리한 규제들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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