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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야권 단일후보, 민노당 김선동 확정

미문화원 점거로 좌파운동 시작, 반미 자주파 인물

순천 재보선 야권일후보로 민주노동당의 김선동 사무총장이 확정되었다. 김후보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전남 순천 민노당 당원 342명이 참여한 당내 경선에서 144표(를 획득 100표에 그친 김유옥 후보를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고 지역신민 광주인에서 보도했다.

김 후보는 "천심이 민심이라며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통합과 연대로 힘을 길러서 2012년 진보적 정권교체를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1965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순천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입학하여 미문화원 점거 농성 등을 하며 학생운동의 최일선에서 활동해왔다 또 울산 광주 등지에서 노동운동을 거쳐 민노당 창당에 참여한 후 2006년 민노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민노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4.27보궐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여 민선시장들의 연이은 비리낙마에 이어 국회의원까지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어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순천시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고, 야권연대 실현을 통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하여 순천시민과 호남인의 민주개혁과 진보의 여망을 기필코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미 민주당이 공천 포기를 선언한 후, 민노당에서 김선동 사무총장을 공천했기 때문에, 이 지역의 야권단일후보는 김선동 후보로 결정되었다. 민주당의 허경만, 조순용, 구희승 등의 출마가 어려운 상황에서 일찌감치, 민주노동당식 좌클릭 야권연대를 비판해온 김경재 전 민주당 의원과의 양자 대결이 불가피하다.

특히 민노당의 김선동 후보와 김경재 전 의원 모두 민주화운동 경력이 있다. 그러나 김선동 후보가 미문화원 점거 등등 반미투쟁의 노선을 걸었고, 민노당 내에서도 친 김정일 노선의 자주파의 대표 주자인 반면, 김경재 전 의원은 미국에서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16년을 살면서 실용적 접근을 해온 바 있다. 이에 순천 지역 현안 이외에 자연스럽게 민주노동당의 강경 반미 노선, 친 김정일 3대 세습 지지 노선 등이 선거 이슈가 될 전망이다.


● 김선동 4.27 민노당 순천재보선후보 약력

1967년 9월 9일 전남 고흥군 발포리 출생
1981년 2월 고흥 도화중학교 24회 졸업
1984년 2월 순천고등학교 33회 졸업
1985년 3월 고려대학교 이과대학 물리학과 입학
1988년 10월 광주학살 진상규명을 위한 미문화원 점거투쟁 구속
1997년 10월 2일 육군 3군단 포병 병장 전역

2000년 11월 민주노총 전남동부지구협의회 정치통일 담당간사
2002년 2월 민주노동당 순천지구당 위원장
2003년 9월 민주노동당 전남도당 위원장
2004년 6.5 보궐선거 민주노동당 전남도지사 후보
2006년 1월 민주노동당 사무총장
2010년 6.2지방선거 민주노동당 순천시선거대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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