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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재철, 친노좌파 라디오 장악 방치

우파논객은 여전히 MBC에서 블랙리스트

MBC 라디오는 친노좌파 언론매체가 꽉 잡았다? MBC 표준 FM에 고정 출연 중인 친노좌파 언론매체 소속의 기자 수가 보수우파 성향 매체 소속 기자 수를 압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MBC를 관리, 감독할 책임이 있는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중 여당추천 이사가 6명, 야당 추천인사는 3명에 불과하지만 MBC 라디오의 상황은 이와는 정반대의 모습이 연출되고 있는 것. 최소한의 기계적 균형도 맞추지 못한 채 이념적 불균형이 심각해 ‘공영방송’ MBC의 위상마저 무색케 하고 있다. MBC 홈페이지가 공개한 표준 FM 방송프로그램에 따르면, ‘손석희의 시선집중’ 등 각종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친노좌파 매체 소속 기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경우 ‘오감경제’ 코너에 경향신문 소속 권재현 기자가 매주 월, 수, 금요일에 출연, 경제 현상의 배경에서부터 각 이슈들이 일상생활에 미치게 될 영향까지 짚어주는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 고정칼럼니스트인 김종배 시사평론가도 이 프로그램의 ‘뉴스브리핑’ 코너를 맡고 있다. 코너 소개에 따르면 김종배 시사평론가는 이 코너를 통해 매일 아침 일일이 챙겨보기 어려운 조간 뉴스를 깔끔하고 명쾌하게 챙겨 짚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디어오늘 전 편집국장 출신인 김종배 시사평론가는 네이버 인물정보에 따르면 2005년 6월부터 2007년 8월까지 오마이뉴스 '김종배의 뉴스가이드'를 연재했고, 현재도 프레시안 뿐 아니라 경향신문 등 각종 친노좌파 매체에 고정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또 매주 금요일 ‘문화 포커스’ 코너에는 대중문화평론가 강명석이 출연해 TV, 영화, 소설,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중문화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분석해 청취자들에게 전달해주고 있다. 강명석은 엔터테인먼트 웹진 ‘텐 아시아’ 소속 기자로 좌편향 패널의 독점적 출연으로 문제가 됐던 KBS ‘책 읽는 밤’에 출연하기도 했다. 강 기자는 지난 3월 25일에는 텐 아시아에 ‘언론장악 전야│보라! 이 치욕을’ 이라는 글을 게재하고 손석희 교수의 MBC ‘100분토론’ 하차 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2년 전 정연주 전 사장이 KBS에서 물러날 당시 ‘어쩌면 을 더 이상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던 우려가 체감할 수 있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라며 “이제 정부의 방송 정책이 부딪치는 곳은 방송사가 아니라 시청자가 보는 TV 브라운관 앞이다. 시청자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명확치 않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지난 2년간 정부가 추진해온 방송 정책은 이제 시청자의 문제가 됐다는 사실이다. 이제, 시청자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고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딴지일보 김어준도 MBC 단골 손님

오전 8시35분에 방송되는 ‘손에 잡히는 경제 차미연입니다’에는 ‘딴지일보’를 만든 김어준씨가 토요일 고정코너를 맡고 있다. 프로그램 홈페이지에는 “한방에 해결 딴지일보 종신 총수 김어준이 왔다! 돈 떼먹고 튄 사촌, 보증서달라는 친구, 나 몰래 주식하다 홀라당 날려먹은 남편, 이유 없이 날 괴롭히는 직장 상사, 등등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 만날 수 있는 '돈'으로 비롯된 인간관계에 대한 모든 고민을 김어준 딴지 일보 종신 총수가 해결해드립니다.”라고 코너소개가 돼 있다. 현재 김어준은 한겨레매거진 ‘김어준이 만난여자’ 코너를 진행하고 있고, 한겨레 인터넷방송 '하니TV' <김어준의 뉴욕타임스>도 진행했다. 세종시수정안, 미디어법, 용산사태, 광우병촛불사태 등 주요 정치사회 이슈에 대해서도 반정부 목소리를 거침없이 쏟아내며 자신의 정치성향을 뚜렷히 밝히는 분명한 친노좌파 인사다.

‘김미화의 세계는 우리는’ 프로그램에는 ‘경제를 풀어주는 손’ 코너에 한국일보 이영태 기자가 ‘7분간의 세계일주’ 코너에는 경향신문 국제부 이청솔 기자가 출연중이다. ‘성경섭의 뉴스터치’ 프로그램에는 주간 헤드라인 뉴스를 정리하는 토요일 ‘이주의 핫이슈’ 코너에 서울신문 정은주 기자가, 주간 경제브리핑에는 이인철 한국TV 기자가 출연한다. 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코너인 스포츠 'N'Joy에는 일간스포츠 문승진 기자, 일주일간의 지구촌을 둘러보는 코너인 ‘주간 외신 브리핑’에는 국민일보 윤재석 국장이 등장한다. 또 일요일에 방송되는 ‘미리 듣는 일주일’ 정치 분야 코너에는 프레시안의 윤태곤 기자가 출연해 다가올 한 주의 뉴스를 미리 들려주는 시간을 갖는다. 같은 코너 경제 분야에는 mbn 엄성섭 기자가 출연중이고, ‘숨은 뉴스 찾은 뉴스’ 코너에는 한겨레신문 김동훈 기자가 나온다. 코너소개에 따르면 김동훈 기자는 9시뉴스에는 좀처럼 나오지 않는 뉴스, 지나치기 쉽지만 의미있는 뉴스들을 찾아 전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일요일 3,4부 ‘뉴스 인사이드 II’에는 홍주희 중앙SUNDAY 기자가 출연해 다음 주 발매될 주간지 소식을 미리 들려준다. 홍 기자는 MBC 라디오 표준 FM 각종 프로그램과 코너에 출연하는 기자 중 유일하게 중앙일보 소속의 기자다.

‘오지혜의 문화야 놀자’ 프로그램은 영화배우 오지혜가 맡았다. 오지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반MB교육, 특권교육 타파’를 외치며 ‘무상급식’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후보(현 교육감) 출정식에 참석했었다. 당시 그는 “학부모 입장에서 김상곤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나섰다”며 “내 아이를 교육하기 위해 경기도 양평으로 이주했고, 그 곳 혁신학교에 입학시켰다. 지금 아이는 선생님을 삼촌과 이모처럼 따르고 집보다 학교 가기를 더 즐거워하고 있다”며 김상곤 후보지지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진보신당 심상정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펴낸 저서 ‘심상정 이상 혹은 현실’에 필자로 참여하기도 할 만큼 정치색이 뚜렷한 인물이다.

MBC 라디오, 프레시안, 한겨레, 경향 기자들이 독점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대다수 기자들과 진행자가 무색무취한 중도매체 소속 기자거나 친노좌파 언론매체 소속의 기자들로, 이런 분포는 MBC 라디오의 이념적 지향성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KBS 블랙리스트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미화의 세계는 우리는’의 김미화의 경우 작년 4월 하차 논란이 일자 1990년 이후 입사한 MBC 라디오 PD 25명은 성명을 내고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은 그간 일부 정치권과 극우 진영의 근거없는 공격을 받아왔다”며 “제작비 절감이라는 일방적인 지시로 교체를 강요하는 경영진의 태도는 부당한 공격에 대한 굴복이자 자신들의 보신을 위한 기회주의적 태도다. 경영진은 방송을 5공화국 시절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고 반발, 연가투쟁에 돌입하는 등 이미 MBC 라디오의 반이명박 성향을 명확히 드러낸 바 있다.

특히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기자들의 소속 매체를 살펴보면, 인터넷매체의 경우 친노좌파 진영에선 프레시안 소속 기자가 MBC 라디오에 출연하고 있지만 보수우파 매체는 한 곳도 없다. 또한 종이신문의 경우에도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 소속 기자는 출연하고 있지만 이른바 이념성향이 뚜렷한 보수매체의 기자는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중앙SUNDAY 소속 기자 단 한명이 출연중일 뿐이고, 정치,경제뉴스와 같은 중요 부분 출연자들은 한겨레, 경향, 프레시안 소속 기자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공영방송인 MBC 라디오의 이념적 편향성이 공영방송과는 어울리지 않게 편향돼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불균형을 시정할 방법은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노영방송이라고 불리울만큼 MBC 노조가 단체협약 등을 통해 사실상 MBC를 장악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출연자의 이념적 불균형을 시정할 수 있는 시청자위원회의 손길마저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웹진 다요기의 박한명 대표는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중인 기자들의 현황을 보니 언론노조가 외치는 공정방송 MBC가 무색할 정도”라며 “MBC언론노조가 이런 불균형을 시정하지 않고 과연 이명박 정부를 향해 공정사회를 외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0대 예비언론인 및 언론인 매체비평 경연대회

주최: 콘텐츠유통기업협회, 인터넷미디어협회, 실크로드CEO포럼

후원: 언론진흥재단

주관매체: 미디어워치, 빅뉴스

기획취지: 20대 예비 언론인 및 언론인들의 매체관은 지난 10여 년 간 편향된 정치 논리에 영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 신문과 방송의 보도를 이념적 기준으로 비판하는 낡은 매체비평관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미디어법이 통과되면서 한국 미디어기업도 글로벌 경쟁 체제를 갖춰야 하는 것이 시대적 현실입니다. 특히 거대 포털의 영향력 확대에 이어 아이패드, 웹하드 등 뉴미디어 분야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제 젊은 언론인들은 시대에 걸 맞는 매체비평관을 갖추는 것은 물론 언론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합니다.

언론인 스스로 2010년대의 언론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결국 언론의 미래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젊은 언론인과 언론 지망생들의 매체비평관 역시 산업적 국제적 관점을 갖춰야 하며, 이는 젊은 언론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 돼야 합니다.

이에 20대 예비 언론인과 언론인을 대상으로 매체비평 경연대회를 개최, 한국 언론의 미래를 열어나갈 젊은 언론인들에 새로운 매체관을 확립시켜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인터넷 및 뉴미디어 발전을 선도해온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회장 강길모)와 20대와 30대 청년기업가들의 연합체인 실크로드CEO포럼(회장 김민준), 뉴미디어 상 콘텐츠 유통 개혁을 위해 힘써온 콘텐츠유통기업협회(회장 변희재)는 공동으로 ‘20대 예비 언론인 및 언론인 매체비평 경연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응모자격: 29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1981년 11월1일 이후 출생)

응모기간: 2010년 11월 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제출자료: 원고지 20매 분량의 매체비평 칼럼(실명,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명기할 것)

접수방법: 인터넷신문 빅뉴스(www.bignews.co.kr)와 이메일(suohg95@hanmail.net) 접수

연락처: 콘텐츠유통기업협회 변해룡 사무국장 (02-720-8828)

응모분야:

1) IPTV 및 뉴미디어

IPTV, 아이패드 등 뉴미디어 홍수 시대에 과연 뉴미디어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할지 젊은 언론인의 시각이 정확히 드러나는 비평

ex) ‘IPTV 가입자 수가 늘지 않는 이유’, ‘해외의 IPTV 현황’, ‘IPTV의 미래’, ‘트위터, 전 세계의 젊은이들을 움직인다’, ‘DMB는 자동차 이외의 시장은 없나’, ‘전자 종이신문의 시장성은 있는가’, ‘미디어로서 스마트폰의 기능’, ‘웹하드는 방송이 될 수 있는가’ 등

2) 인터넷

기존 언론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인터넷 포털에 대해 언론과 상생의 길을 찾아보려는 구체적 대안이 제시되는 비평

ex) ‘포털사이트 속 젊은 세대의 뉴스소비 습관’, ‘블로그의 시대는 끝났는가’, ‘미국 블로그와 한국 블로그의 차이’, ‘일본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허술하다’, ‘인터넷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대안은 무엇인가’, ‘인터넷 신문 선정적 보도의 본질적 이유’ 등

3) 신문과 방송 비평

전통적으로 영향력을 갖춘 신문과 방송이 최근 이념 전쟁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는 비평

ex) ‘좌우 양진영 신문 간 소통은 가능한가’, ‘젊은 세대는 왜 신문을 읽지 않는가’, ‘한겨레신문의 역사적 사명은 끝났는가’, ‘조선일보의 젊은 세대를 위한 편집방향’, ‘MBC ‘100분토론’의 장점과 한계’, ‘역사드라마의 역사적 진실 왜곡 한계는’, ‘메이저리그와 프리미어리그의 스포츠 중계방식’ 등

4) 미디어 경영론 및 언론 정책

다매체 시대의 젊은 언론인들이 언제 경영직을 맡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미디어경영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동반되는 비평

ex) '종편채널의 성공 방향', ‘루퍼트 머독의 공격적 미디어 경영방식’, ‘전문잡지의 경영 성과’, ‘남성잡지의 성공 비법’, ‘미디어법 개정 이후 보완 정책의 필요성’, ‘신규방송사의 시장진입을 위한 경영적 대안’, ‘아시아 대중문화 채널, 가능한가’, ‘침체된 영화잡지의 새로운 경영법’ 등

시상내역:

1) 최우수상: 전 분야 중 1편 (상금 200만원)

2) 우수상: 각 분야별 1편 (상금 100만원)

3) 장려상: 각 분야별 2편 (상금 50만원)

4) 입선: 분야에 관계없이 약 50편 (상금 10만원)

수상작 홍보: 수상작은 미디어워치, 빅뉴스 등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소속사들에 전문 게재되며, 시상식을 겸해 20대 언론인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고 수상작과 토론자료를 묶어 단행본을 출판, 각 언론사에 보급할 예정

수상자 혜택: 수상자들은 콘텐츠유통기업협회, 인터넷미디어협회, 실크로드CEO포럼이 주최하는 언론인교육과정을 무료로 이수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워치 등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소속사에서 객원기자 또는 칼럼니스트로 활동할 수 있다

* 미디어워치 75호에는 접수기간이 10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되어있으나, 대학의 중간고사 기간을 감안하여 11월 7일부터 11월 14일까지로 조정했습니다.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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