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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미디어포커스>의 문제는 낮은 실력"

미발연, <미디어포커스>의 이번주 보도 검토후 폐지 건의

미디어발전국민연합(이하 미발연)이 성명서를 발표하여 KBS <미디어포커스>의 이번주 보도를 면밀히 검토하겠다 밝혔다. 미발연 측은 "미발연과 공언련 등 우파 언론단체의 출범이 이번주 최대의 미디어 이슈이므로 <미디어포커스>가 이를 다루어야 한다"며, "만약 이를 보도하지 않거나 보도하더라도 지금껏 해온 대로 편파 왜곡한다면 곧바로 폐지 의견서를 KBS 제출하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미발연은 "미디어포커스> 문제의 원인은 좌파단체의 시각만을 따라가는 편향성과 타 언론사의 기사를 논평할 수 없는 수준의 분석력이다. 이들은 균형도 찾지 못하고 실력도 없으면 막무가내로 우파 매체만 공격하는 프로그램을 내보내면서도 ‘공정하다’고 우기고 있다"며, 이에 대한 사례로, 조선일보의 다음에 대한 저작권 소송을 포털 길들이기로 보도한 것과 경제 상황 분석도 없이 무작정 보수신문이 말을 바꿨다고 비난한 경제위기 보도를 들었다.

또한 미발연은 "또한 <미디어포커스>의 취재에 응해준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의 멘트 왜곡에 대해서는 수 차례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해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 실력을 떠나 기자의 기본윤리도 없는 자들이 칼춤을 추고 있는 격이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KBS <미디어포커스>는 이번주 기획으로 사이버 모독죄를 다루며 미발연의 이헌 변호사를 취재했지만, 미발연에 대해서는 아무런 질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발연의 변희재 공동대표는 "사이버 모독죄를 현 정부의 인터넷장악 음모로 몰아붙이기 위해 온갖 편파와 왜곡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며, "이 분야 최고 전문가인 경찰대 최정호 교수의 취재 여부 등을 감안하여, 만약 또 다시 왜곡보도를 한다면 이에 대해서도 곧바로 방통심의위에 제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미발연의 성명서 전문

35개 우파단체의 협의체, 미디어발전국민연합(이하 미발연)과 중도우파 학자, 언론인들의 공정언론시민연대(이하 공언련)가 지난 9월 29일과 30일 각각 출범했다. 미발연과 공언련은 노무현 정권의 언론 죽이기 정책을 바로잡아 언론시장 활성화와 공공언론의 공영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에 대해 우파신문은 물론 좌파 언론까지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현재 언론계의 최대 이슈로 부각되는 듯 하다.

미발연은 이미 정식 출범 전인 9월 27일 통상적인 보도자료 이외에도 KBS <미디어포커스>에 우파 언론단체의 출범을 보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미디어의 주요 현안을 다루는 일이 <미디어포커스>의 본분이기 때문이다. 미발연이 특별하게 <미디어포커스> 측에 따로 보도요청을 한 이유는 <미디어포커스>가 그간 단 한번도 우파 언론단체의 시각을 반영해 보도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미디어포커스> 측은 이에 진실에 입각하여 보도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단 한 번이라도 우파중도 언론단체의 시각을 제대로 반영했다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것도 5년 동안 말이다. 그러면서 오히려 지난 주 방송에서는 조선일보가 선두에 서서 언론사의 지적 자산인 뉴스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다음’에 소송을 한 것을, ‘다음’ 측의 의견을 그대로 실으면서 조선일보의 포털 길들이기라는 편향적 시각을 그대로 내보였다. 그렇다면 KBS가 ‘다음’ 등 UCC 업체에 대해 수차례 소송을 경고하며, 저작권 보호를 요청한 것은 왜 KBS의 ‘다음’ 길들이기라 보도하지 않은지 모르겠다.

또한 경제위기에 대한 언론보도 비평에서는 지난 6월과 9월의 경제 위기설이 그 차원이 다름에도, 이에 대해 우파매체만 집중적으로 말을 바꿨다며 비판했다. 그것도 좌파 경제학자의 멘트를 여러 차례 인용하며 그 시각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더구나 담당 기자는 경제 전문기자도 아니다. 현재 국제적인 경제상황에 대한 자료검토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우파신문의 경제보도만을 문제 삼은 것이다.

<미디어포커스> 문제의 원인은 좌파단체의 시각만을 따라가는 편향성과 타 언론사의 기사를 논평할 수 없는 수준의 분석력이다. 이들은 균형도 찾지 못하고 실력도 없으면 막무가내로 우파 매체만 공격하는 프로그램을 내보내면서도 ‘공정하다’고 우기고 있다. 또한 <미디어포커스>의 취재에 응해준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의 멘트 왜곡에 대해서는 수 차례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해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 실력을 떠나 기자의 기본윤리도 없는 자들이 칼춤을 추고 있는 격이다.

미발연은 이러한 자격 미달의 <미디어포커스>의 폐지를 KBS 측에 강력히 요구할 것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 금주 <미디어포커스>에서 과연 언론계 최대 이슈인 우파언론단체의 출범을 어떻게 보도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만약 보도를 하지 않는다거나 보도를 해도, 좌파적 시각의 비판만을 쏟아낸다면, 이것 하나만으로도 <미디어포커스>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될 수 없는 퇴출 프로그램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다.

<미디어포커스>는 지금 이 시각까지도 미발연 등 우파 언론단체에 대해 취재하지 않고 있다. 취재 없이 또 다시 편파왜곡보도를 할 지, 아니면 아예 보도에서 누락시킬 것인지, 이번 주 <미디어포커스>를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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