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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팬들, "'디워'는 고질라를 보고 있는 느낌"

디워의 일본 흥행 가능성을 진단한다


“D-WAR"에대한 국내의 평가는 너무나도 극명하게 갈라져서 국내 영화평론에 의한 영화의 완성도를 판단하는 것은 무의미하게 되었다. 차라리 영화에 대한 완성도의 평가는 미국과 일본의 흥행 여부에 따라서 판단하는 것이 적합한 모양새가 되었다.

1.국내의 “D-WAR"에 대한 논란

기존 영화계 인물로 표현되는 일부 영화감독과 문화평론가 진중권씨등은 “D-WAR"에 대한 혹평을 하였고 다수의 네티즌은 진중권씨의 영화에 대한 무지를 비난하였다.

문화평론가 김휘영씨는 그의 카페(http://cafe.naver.com/moowee)에서 진중권씨의 혹평에 대한 반론을 논리적으로 전개하였다.

본인 또한 진중권씨의 영화에 대한 낮은 이해도에 경악하는 사람중의 한명으로서 진중권씨의 주장인 “서사가 없다”는 이 문장에서 2가지의 오류가 보인다. “서사”는 “서사구조” 또는 “서사성”으로 표현되어야 하며, 없다는 “좋다” 또는 “나쁘다” 등으로 표현하여야 한다. 일반인이라면 몰라도 문화평론가가 적당한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영화에 대한 깊이를 의심받는다.

그리고 진중권씨가 “D-WAR'에 대하여 비난한 장면들은 영상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보인다.(“용이 울다”는 장면을 예로서 설명하면 용이 우는 것은 사라(여의주)가 자신의 몸을 던져서 선한 이무기가 용이 되도록 희생한 것에 대한 고마움과 슬픔의 표현이다. 용은 신에 버금가는 영물로서 지성이 인간보다 뛰어났기에 당연히 용이 울어야 한다. 조금더 상상력이 있다면 사라가 용에 흡수 되므로서
영생이 완성되고 용의 생각은 사라(여의주)의 생각에서부터 시작된다.

전생에서 사랑하던 사람이 어렵게 다시 만났으나 다시는 만나지 못하는 영원한 이별을 하는 슬픔으로 용이 우는 것이며 이것이 “D-WAR"의 CG가 헐리우드의 CG보다 좋다는 주장이다. 이 내용에서 진중권씨가 지적한 ‘남녀배우가 갑자기 키스를 한다’고 비난한 것 역시 영화의 흐름을 이해 못한 또 하나의 진중권씨의 오류이다.)

2.충무로로 대변되는 기존 영화계와 “D-WAR"의 갈등 원인

김조광수감독은 심감독이 충무로 주류에서 천대받지 않는다고 하였지만 영화관련 기자의 주장은 다르다. 한국에서 60여편의 영화를 제작한 심감독이 한국영화에 대한 행사에서 초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분명 기존 영화계 에서는 심감독을 감독으로 대접하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여기에는 심감독이 영화인 출신이 아니라는 부분도 있지만 영화의 장르 차이와 영화평론의 기준이 SF나 만화 영화에 냉혹하게 작용되고 있는 것이 큰 것으로 본다. 영화 평론의 참고서인 “영화는 영화다”(현대미학사 출판, V.F.버킨스 지음, 윤보협님 옮김)에서 “관객이 스크린에서 발견하는 것 중에는 사진(영상)이 있다. 정통적인 이론의 오류는 이 중요한 사실을 포함시키지 않는데서 기인한다.“고 하였다. 또한 데일리 서프라이즈의 김석수 칼럼에서는 “‘디워’논쟁 시궁창 빠져버린 진중권의 아리스토텔레스 착각“으로 진중권씨를 비난하였다. 2500년전에 영화가 없었는데 아리스토텔레스의 희곡에 대한 평가기준을 적용하여 영화를 평가하는 우를 김석수님이 지적하였다.

현재 기존의 영화계 특히 영화평론에서 심감독을 저평가하는 주된 원인을 나는 여기서 찾고 싶다. 말을 제대로 못하는 어린 아기가 TV의 드라마는 재미없어 하지만 만화영화에는 관심을 보이는 것을 아기를 키워보신 분들은 대부분 발견한 사실일 것이다. 이는 영상 정보만으로도 내용이 전달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만화영화나 SF 영화는 영상이 매우 중요하다. 영상이 주는 정보를 충분히 이해하면서 영화를 평론 할 때 평론과 관객이 접근할 수 있고 심감독과 충무로가 서로를 존중 할 수 있을 것이다.

3.일본에서의 “D-WAR"에 대한 반응

일본의 언론에서 "D-WAR'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D-WAR"에대한 관람객수가 수시로 보도되고 국내에서 “D-WAR"에대한 찬반의 내용도 보도 되고 있으며 영화 관람평도 소개 되고 있다.

한국이란(か ん こ く だ も の)의 칼럼 내용을 소개하면 한국에서는 D-WAR가 공개되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모양이다. 예고편을 보니까 트랜스포머 못지않게 화려해서, 어렸을 때부터 괴물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흥미진진하다. 일본에서도 빨리 공개되었으면 좋겠다. 다만 이 감독(심감독)이 만든 괴물영화는 용가리도 그랬었지만 무대가 항상 외국이다. 일본의 괴물영화의 무대는 거의 다 일본 국내이다.(그렇지 않으면 “외계”이다). 관객은 자신들이 보통때부터 잘 아는 건물이나 거리가 괴물로 인해 파괴되는 모습을 보이므로서 임장감이나 현실감을 얻고, 일종의 카타르스를 느끼는 것이다. 괴물 영화는 아니지만 일본열도가 모조리 다 침몰해 버리는 영화가 두번이나 만들어져 각각 크게 성공하였다.(이하 생략)

위의 영화평은 예고편을 보고 소개한 내용이고 영화관람객의 감상을 소개하면 ‘영화의 대사가 대부분 영어이고 자막영화인데도 아이들이 끝까지 보았다.특히 아이들이 자지 않고 끝까지 자막영화를 본 것은 처음이다. 90분 정도의 비교적 짧은 시간에 무난한 마무리 였다‘

댓글을 일부 소개하면 ‘한국에도 이러한 영화가 있네. 애들이 잠들지 않고 영화를 보는 것은 스피드 감이다.‘ ‘최근 영화는 컴퓨터로 만들어서 리얼감이 있다. 재미 있다. 이전의 괴물도 흥미가 있었다. 고질라를 보는 것같은 느낌이다.‘ ‘CG의 영상이 볼 가치가 있다. 편하게 즐기는 영화다’ 등이다.

4.일본에서의 영화의 성공가능성

일본에서 “D-WAR"를 보는 시각은 ”트랜스포머“와 유사한 장르로 보고 “트랜스포머”와 비교를 한다. 그리고 “트랜스포머”보다 영상이 좋고 음악이 좋다고 평하는 편이다. 그러나 “트랜스포머”보다 좋은 영화라고 일본에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일본에서 “D-WAR"가 성공 할 가능성은 일본 자체가 만화영화나 괴수영화(SF)영화에 우호적이고 영화를 보는 시각이 영상에 비중을 많이 두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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