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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두 의원, 생체협 회장승인 거부 철회 촉구



한나라당 이강두(70)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본청 137호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관광부가 법원 판결을 존중해 국민생활체육협의회(생체협) 회장 승인거부 처분을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이강두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문화관광부가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이강두 회장 당선자의 승인거부 처분이 부당함으로 취소하라'는 서울행정법원의 1심 판결을 무시하고 항소 결정을 내린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문화부가 체육인의 뜻을 존중하고 정치로부터 완전 독립된 체육 시스템을 원한다면 생활체육협의회 대의원들의 자치적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작년 6월 생체협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돼 대의원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됐으나 문화부가 `정치적 중립 규정을 어겼다'며 승인 거부권을 행사하자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했고 문화부는 최근 항소 방침을 정했다.


(서울=연합뉴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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