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11일 선물은 시초가 아래에서 종가가 결정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조정 양상을 보인 가운데 11일 최근 6월물은 1.45포인트 하락한 217.85로 마감했다.
6월 들어 가장 낮은 기록이다.
221.00으로 시작한 선물은 220선 안팎에서 공방을 벌이다 오후 들어 상승탄력을 잃고 결국 하락 마감했다.
기관은 4221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026계약, 외국인은 278계약씩을 팔았다.
개인은 지난 금요일 8000계약 이상 순매수한 것에 대한 청산으로 해석된다.
베이시스는 -0.54로 마감했다. 괴리율은 -0.30%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4478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차익거래에서 3185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292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28만4107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2735계약 늘어난 10만6757계약이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시장의 반등으로 갭상승한 선물이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로 하락했다"며 "이같은 움직임이 선물시장의 백워데이션과 대규모 PR매도로 이어졌다"고 풀이했다.
만기와 관련해서는 시장에 충격을 줄 만한 물량이 나오지는 않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6월물 선물이 계속적인 백워데이션 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주가 추가 상승 기대감이 약화된 것"으로 해석했다.
오상연기자 ar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