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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8개국(G8)은 8일 교착상태에 빠진 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DDA) 협상이 연내 마무리 될수 있도록 WTO 회원국들에 신속한 결론을 촉구했다.

G8 정상은 이날 독일 하일리겐담에서 3일간의 정상회의를 마치면서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WTO 회원국들에 협상이 신속하고도 성공적인 결론에 이를 수 있도록 건설적인 신축성을 보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의장국인 독일이 발표한 성명은 또 "그동안 정치적 차원에서 되풀이된 약속이 실질적인 결과로 나와야할 시점이 됐다"고 신속한 타결을 거듭 촉구했다.

미 백악관은 별도 성명을 통해 G8이 모든 WTO 회원국들에게 연내 협상 타결을 위해 신축성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면서 G8 지도자들은 협상의 연내 타결 가능성에 대해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도하 협상은 세계 경제 성장을 돕고 교역을 통해 빈국에 도움을 준다는 희망 속에 지난 2001년 시작됐으나 주로 농업부문의 관세 인하와 보조금 감축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지난해 여름부터 별다른 진전이 없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EU, 미국, 인도, 브라질 등 주요 협상국들은 오는 19일부터 독일에서 5일간 회의를 갖고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마지막 절충을 시도할 예정이다.

EU는 늦어도 오는 8월 휴가철 이전 도하 협상의 타협안이 마련돼야 연내 타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 이후엔 미국 대선 등의 정치적 일정에 파묻힐 가능성이 높아 이번 기회를 놓치면 WTO 협상 자체가 오는 2010년까지 중단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브뤼셀=연합뉴스) sang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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