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유럽연합(EU)이 28일 중국에 갈수록 불어나고 있는 EU에 대한 무역흑자를 축소하고 국제인권협약을 비준할 것을 촉구했다.

베니타 페레로-발트너 EU 대외관계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함부르크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EU의 막대한 대(對)중국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시장접근을 확대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EU는 지난해 중국과의 교역에서 1천300억 유로에 달하는 무역적자를 기록했으며 올 들어서도 적자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양 부장은 "중국은 고의로 유럽에 무역흑자를 내고 있지 않다"면서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이 유럽제품을 수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유럽이 교역 제한들을 완화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페레로-발트너 집행위원은 또 양 부장이 EU의 대 중국 무기금수 문제를 거론한데 대해 중국이 시민권과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을 비준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집회, 표현, 인터넷의 자유를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EU는 1989년 톈안먼 광장의 민주화 시위를 유혈 진압한 중국에 대해 무기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인권 개선을 금수조치 해제의 선결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브뤼셀=연합뉴스) sangin@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