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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김연아(17.군포 수리고)의 재팬오픈 2007 참가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6일 "지난 주말 ISU로부터 김연아가 29일 오후 1시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열릴 재팬오픈에 참가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현재 일본연맹이 문제를 풀기위해 ISU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ISU는 20일 '피겨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가 시범경기(갈라쇼)에 출전하는 것을 허락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팩스로 보내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재팬오픈은 일본, 북미, 유럽 3개 대륙 프로와 아마추어 피겨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김연아의 경우 참가자격이 없지만 흥행을 위해 대회조직위원회에서 특별 초청, 인터미션과 갈라쇼에서 두 차례 연기를 펼칠 예정이었다.

특히 대회 홈페이지(www.tv-tokyo.co.jp/japanopen2007) 초기 화면에도 김연아의 사진을 크게 게재하면서 3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이후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와 재대결에 홍보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국제대회로 공인해준 ISU는 갈라쇼에 대회 출전선수들만 나올 수 있다는 원칙을 내세워 김연아의 재팬오픈 참가를 가로막고 나섰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후원하는 일본연맹이 ISU와 김연아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며 "ISU에서 일본의 입김이 큰 만큼 좋은 방향으로 해결될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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