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는 다음달 열리는 2007 월드리그에 출전하는 남자 대표팀 감독에 유중탁 전 명지대 감독, 코치에 신영철 전 LIG 감독을 각각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배구협회는 곧 상임집행위원회를 열어 유 감독과 신 코치의 선임 여부를 공식 결정할 계획이다.
배구협회 강화위원회는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으나 김 감독이 건강이 나쁘다며 고사한데다 다른 프로팀 감독들도 대표팀 사령탑을 꺼리자 유중탁 전 감독을 낙점했다.
고려증권 시절 센터로 활약했던 유 전 감독은 1998년부터 3년 동안 대표팀 코치를 맡았고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현대캐피탈 코치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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