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오랜 만에 친구들과의 저녁 모임에서 순두부찌개를 시켜놓고 이런 저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눴다. 지천명이 넘어 이제는 입가와 눈가가 자글자글해진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풋, 하고 웃다가 찌그러진 냄비 안에서 펄펄 끓는 순두부를 나눠먹으며 맛있는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2시간이 훌쩍 흘러갔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우리가 나눈 것들은, 남편과 자식들 뒷바라지에 청춘을 보낸 힘든 시절의 추억만은 아니었다. 백세시대에 아직은 우리 스스로를 젊다고 여기지만, 인생의 반환점을 돌면서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이 될까 하는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초점이 모아졌다.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 주연의 “버킷 리스트“ 라는 영화가 있다. 경험해 보지 못한 진짜 인생이 우리 앞에 곧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큰 기쁨과 희열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볼 수 있는 영화였다.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훌쩍 나이든 나도 미지의 분야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세상을 다 얻은 듯한 느낌이랄까?민생 외면한 국회 때문에 국민 가슴 타들어간다하지만 이런 감상도 잠깐이었다. 국민들이 자신만의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고 마음껏 꿈을 펼치고 싶은 나라라고 하기
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이 지난 달 말경 돌연 경인지사로 발령을 낸 이윤재 공정방송노동조합(이하 공정노조) 위원장에게 12일 경인지사 출장소가 있는 상암동 본사 12층으로 다시 출근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파진영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의 경인지사 발령에 한국노총 정연수 부위원장과 연맹 인사들, 회원조합인 KBS 우파노조 ‘공정노조’ 황우섭 위원장 등이 지난 10일 MBC를 항의방문한 뒤 갑작스럽게 이루어져서다.사측이 원직 복직도 아닌 경인지사 출장소 소재지가 본사에 있다며 다시 출근을 지시한 것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현직 노조위원장인 이 위원장을 조합원들과 분리시켜 노조활동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냐며 ‘노조탄압’ 의혹이 일고 있는 점에 사측이 부담을 느낀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또한 우파노조인 공정노조위원장에 대한 MBC의 가벼운 처사에 대한 비판 여론에 압박을 느낀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언론노조 MBC본부 노조위원장이었다면 과연 이런 인사가 가능했겠느냐는 의심이다. MBC가 우파노조를 무시했다는 지적이다.앞서 정연수 한국노총 부위원장은 “이윤재 위원장은 현직 노조위원장인데, (사측의 인사가) 조합의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대전을 지나면 부산이든 광주든 경상도와 전라도로 힘차게 달려갈 수 있다. 우리 경제의 초석이자 한반도의 대동맥과 같은 경부고속도로는 지금이야 중간 중간 4차선으로 뻥 뚫렸고 길도 잘 닦였지만 과거에는 왕복 2차선 공사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 시절 어렵다고 과감하지 못했다면, 지금은 어땠을까?나라 살림이 어렵다고, 또 반대가 심하다고 쉽게 포기했다면 아마 우리 경제가 오늘의 모습으로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게 많은 정치경제학자들이 동의하는 타당한 가정이다. 극렬했던 일부의 반대 때문에 고속도로 건설이 안 되었다면 지방에 공업단지 조성이 어려웠을 터이다. 제조업 활성화도 안 되어 수출대국의 모습도 어려웠을 터이다.그러나 지금에 와서 “정부에서 그때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한 것은 잘한 일” 이라고 말 하는 사람을 야당 측에서 보기 어렵다. 당시 결사반대했던 자신들의 태도를 반성하고 “우리가 틀렸다”라고 용감하게 고백하는 사람들도 보기가 힘들다. 우리 경제의 발전 속도나 성과가 너무나 마법처럼 놀랍다보니 사람들이 대한민국이 저절로 이렇게 만들어진 줄 안다.박정희 대통령과 모디 총리, 야당 대표
12일 예정된 영산불교 현지사 춘천본사 대적광전의 ‘비로자나불 점안 봉불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법회에는 자재만현 큰스님과 사부대중 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법회 중심 행사로는 비로자나불에 대한 꽃공양을 올리는 ‘헌화의식’이 준비되어 있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현지사 측은 이날 ‘비로자나불 점안 봉불식’에 대해, 대적광전의 비로자나 불상이 금빛 새 옷을 입고, 전각 실내외의 탈색된 단청도 새롭게 해 현지사의 중심 전각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현지사 측 설명에 따르면, 비로자나불은 석가모니 부처의 진불인 동시에 우주법계 모든 부처가 한데 모이는 우주적인 빛의 몸으로, 신비감을 더하고 있다. 현지사 측은 “비로자나 부처님의 위신력은 가히 창조주 적이며 그 위신력으로 우주적인 활동을 한다.”며 “비로자나불은 원래 인격적 형상이 없으나 현지사에서는 부처님의 뜻에 따라 원만보신 노사나불의 모습으로 봉안하게 되는데, 이 부처님께는 우리나라의 남북전쟁과 삼차세계대전을 예방해달라는 광명만덕 자재만현 큰스님의 발원이 섭수되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점안식 날에는 비로자나 부처님께서 무량광 빛으로 현신하셔서 참석 대중
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 대표적 앵커로 인지도가 높은 MBC 이윤재 공정방송노동조합(이하 공정노조) 위원장 ‘부당 전출’ 논란의 내막을 둘러싸고 회사 안팎에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언론노조 MBC본부, 소위 좌파노조 위원장에 대한 사측의 경고 차원에서 소수노조 위원장을 제물로 삼아 전보발령을 냈다는 의혹이다.공정노조는 지난 2012년 MBC 장기파업 당시, 평소보다 두 세배 많아진 업무량을 처리하며 회사 운영을 지켜왔던 조직이기도 해, 이 위원장의 경인지사 전출에 따른 조직 와해가 회사 입장에서도 결코 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 위원장 경인지사 발령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사항은 이처럼 회사 발전에 기여했던 노동조합의 위원장이 직을 수행 중인데도, 당사자와 사전협의는커녕 심지어, 본인조차도 인사발령 공고를 보고 해당 사실을 알게됐다는 점이다. 이에, 한국노총 측은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며 회사 측에 항의 의사를 전했다. 10일 오전 한국노총 정연수 부위원장 등 5명은 MBC를 찾아, 한국노총 회원조합인 MBC 공정방송 노동조합 위원장 부당전출 건 등으로 사측과의 대화를 시도했다.한국노총 측은 안광한 사장 등 이번 사태
좌파 성향 민간단체로 알려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이 내년 3월 새학기 전까지 서울시 내 700여 중•고교에 비치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친일인명사전을 구비하지 않은 551개교(중학교 333곳•고교 218곳)에 총 1억 6530만원의 시 예산을 들여 정가 30만원인 친일인명사전을 배부한다.이 같은 소식에 일부 언론이 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한 교육청의 ‘국정화 맞불’로 보도하자, 9일 서울시교육청은 해명자료를 내고,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지난 해 12월 특별회계를 통해 이미 집행하기로 했던 예산임을 밝혔다.교육청 측은 “서울특별시 의회에서는 지난 2014년 12월, 2015 교육비 특별 회계를 심의하면서, 학교 현장에서 교육활동을 통해 과거에 대한 바른 이해와 반성을 토대로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친일인명사전」구입을 위한 목적 경비를 증액․편성하였다”고 사실을 공개했다.서울시 교육청은 이와 함께, “시 의회의 결정을 존중하여 학교에서 교육 활동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친일인명사전」의 학교 비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인물의
한국노총이 ‘부당인사’ 논란이 일고 있는 MBC 이윤재 공정방송노동조합(이하 공정노조) 위원장 인사발령과 관련해 안광한 사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6일 접수시킨 가운데, 10일 오전 MBC를 항의방문 할 계획이다.정연수 한국노총 부위원장은 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일 KBS 공영노조위원장과 우리, 그리고 연맹 일부와 함께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며 “내일 MBC 사측에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시정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부위원장은 “이윤재 위원장은 현직 노조위원장인데, (사측의 인사가) 조합의 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다”며 “그 부분을 즉시 시정을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그는 “MBC가 소수노조의 타임오프 문제도 전혀 인정되지 않고 있어서 이참에 그것도 정리를 하려고 한다. 50인 이하 소수노조라도 기본적인 조합 활동에 대한 회사의 보장이 있어야 한다”며 “우리는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하려는 사람들인데 MBC가 이렇게 상처를 주면 안 된다. MBC가 큰 노조(언론노조MBC본부를 지칭하는 듯)에 잘 보이기 위해 소수 노조를 건드리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MBC는 한국노총의 공문 접수에
서울시교육청이 한국사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인 정부에 대한 대응으로 다음달 중으로 서울시내 중고교에 ‘친일인명사전’을 비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서울시의회 김문수(새정치민주연합, 성북2) 교육위원장 등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서울 소재 중·고등학교 500여개 학교에 친일인명사전 배포 사업이 시작된다.김 위원장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2월 1억7550만원 규모의 친일인명사전 배포 사업 내용이 담긴 '2015년도 서울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유럽의 경우 나치의 행적 등 잘못된 부분을 다 보여주더라"며 "아이들에게 진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친일인명사전) 비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친일인명사전에 나온 부분이 허위사실이거나 잘못된 게 있으면 얼마든지 반론을 제기하고 고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도서자체를 폐기하거나 부정하는 것은 과거 친일행적을 청산하지 않겠다, 과거의 잘못을 덮고 가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하지만 예산안 통과 후에도 일부 학부모들과 시민단체들의 반발 및 조희연 교육감 재판 문제 등으로 인해 미뤄
가수 아이유의 미니앨범을 놓고 ‘표현의 자유’ 논란이 연일 거세다.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당시 이념과 사상에 대한 표현의 자유에 이어, 얼마 전에는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의 통신언어 자막표기가 문제되더니, 이번에는 아동의 성적 대상으로서의 묘사다.지난 달 23일 공개된 아이유(22. 본명 이지은)의 미니앨범 ‘Chat Shire’가 지난 5일 엉뚱한 방향으로 이슈화됐다.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주인공 ‘제제’를 재해석한 수록곡 ‘Zez’의 가사내용이 ‘다섯 살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챗셔’ 뮤직비디오와 앨범재킷 화보 심지어 과거 발표 곡까지 소위, ‘소아 성애자’ 혹은 미성년 소녀에 대한 성적인 관심을 의미하는 ‘롤리타 컴플렉스’를 공공연하게 표방하고 있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연예스포츠 전문지 ‘OSEN’이 아이유 측을 비판하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명 인사들의 찬반 의견이 SNS를 통해 확산되자 조중동 및 한겨레와 경향까지 주요 매체들도 관련 소식을 메이저 신문들이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출판사 “아이유님, 제재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 문제 제기, 아이유 측 “성적 대상화
지난 5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불신임 결의안이 격론 끝에 이사회 표결을 통해 부결되면서 고 이사장이 직을 유지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유기철․이완기․최강욱 등 야당 측 이사 3인이 제안한 불신임안 이어서, 여야 구성 인원비율에 의한 수적 열세를 지적했다. 그러나 야당 이사 3인은 표결을 하자고 해 놓고 최강욱 이사만 표결에 참여, 이완기․ 유기철 이사는 표결을 거부해 독단적이고 제멋대로인 태도가 아니냐며 빈축을 사고 있다. 상습적 버릇이라도 된 듯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면서 보이콧 하더니, 이날 표결마저 보이콧 한 셈.특히, 고 이사장 불신임안 반대 6과 찬성 1이라는 결과가 나와, 야당 측 이사 2인의 거부를 감안하면 제안자 중 1명인 최강욱 이사가 반대를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사회 표결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다. 따라서, 이완기 이사와 유기철 이사의 표결 거부는 결과적으로 ‘무기명 투표’의 가치를 훼손한 셈이 되고 말았다.당초, 불신임안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개진을 통해 굳이 표결로 갈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다. 일부 이사들의 ‘생떼쇼’나 다름없었던 무의미한 이사회의 모습김원배 이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이하 언론노조)이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비판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한 것을 놓고 “황당한 정치투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언론노조는 앞서 고 이사장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5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언론노조 기관지격인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언론노조는 “고 이사장의 발언이 다가 올 총선 또는 대선에서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는 법률 자문을 받았다.고영주 이사장은 2013년 1월 한국시민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신년 하례식에서 “문재인 후보는 공산주의자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발언했다. 언론노조는 이 같은 발언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로, “고 이사장이 허위사실공표죄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게 되면 공직선거법 제266조 선거범죄로 인한 공무담임 등의 제한에 해당해 방문진 이사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공표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
5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불신임안건이 야당 이사 2명이 기권한 가운데 압도적 다수 의견으로 부결됐다. 이런 가운데 고 이사장이 표결에 앞서 을 발표했다. 고 이사장은 이를 통해 자신에 대한 야권의 의혹제기에 조목조목 반박한 뒤 “대한민국의 안전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지키겠다는 확고한 소신과 활동을 이유로 제가 가진 양심과 사상에 대해 공격하고, 집단적인 사퇴압박을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사장직을 고수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사명감이 더욱 확고해 지고 있다는 것을 밝힌다”고 했다.고 이사장은 문재인 대표의 민․형사 고소건과 관련해 “특정 기관장이 기관업무나 운영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사항과 관련된 발언내용으로, 또는 단지 고소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 불신임사유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불신임을 제안한 이사분들은 제1야당대표에 대해 감히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판례는 공적인 자리에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일반인에 대해서보다 더욱 폭 넓은 의혹제기나 주장을 할수 있다고 판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고 이사장은 또한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이유로 사퇴를 요구한데 대해서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영산불교 현지사 춘천본사에서 대적광전의 ‘비로자나불 점안 봉불식’이 오는 12일 거행된다.현지사 측은 대적광전의 비로자나 불상이 금빛 새 옷을 입고, 전각 실내외의 탈색된 단청도 새롭게 하여 현지사의 중심 전각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고 밝혔다.설명에 따르면, 비로자나불은 석가모니 부처의 진불인 동시에 우주법계 모든 부처가 한데 모이는 우주적인 빛의 몸이다.현지사 측은 “비로자나 부처님의 위신력은 가히 창조주적이며 그 위신력으로 우주적인 활동을 한다. 비로자나불은 원래 인격적 형상이 없으나 현지사에서는 부처님의 뜻에 따라 원만보신 노사나불의 모습으로 봉안하게 되는데, 이 부처님께는 우리나라의 남북전쟁과 삼차세계대전을 예방해달라는 광명만덕 자재만현 큰스님의 발원이 섭수되어 있다”면서 “이 점안식 날에는 비로자나부처님께서 무량광 빛으로 현신하셔서 참석 대중들의 업장소멸을 해주신다”고 설명했다.법회에는 자재만현 큰스님과 사부대중 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법회 중심 행사로는 비로자나불에 대한 꽃공양을 올리는 ‘헌화의식’이 준비되어 있다.현지사 측은 “부디 많이 많이 동참하시어 비로자나부처님이 광림(光臨)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해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정국이 매우 시끄럽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국정교과서 국정화는 원천무효”라며 “이제 국민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국민불복종 운동에 나서달라”고 대국민담화까지 발표했다. 그러니까 정부의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막아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한 것으로 알긴 알겠는데, 이 대목에서 갑자기 자유민주주의 수호 타령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교과서 국정화를 하자는 이야기가 어떻게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진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지 놀랍다.정치꾼들이야 과장된 언어들로 선동하는 게 체질이니 그러려니 이해하고 싶은 측면도 있다. 그런데 공영방송사 소속 직원들도 속한 전국언론노동조합이라는 곳이 국정화를 반대한다면서 시국선언을 했다. 여기에 참여한 언론인들은 KBS, MBC, SBS, EBS 등을 포함해서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도 참여했다고 한다. 또 OBS, CBS, 불교방송, 아리랑국제방송, 스카이라이프, 한국경제TV, 경향신문, 한겨레, 국민일보, 한국일보, 경남도민일보, 금강일보, 인천일보, 불교신문, 옥천신문, 미디어스, 미디어오늘, 뉴스타파, 오마이뉴스, 시사인과 같은 언론도 참여했다.언론은 불편부당(不偏不黨)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