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주의는 대한민국의 기본가치”라는 호준석 앵커의 2년여전 교회에서의 발언을 놓고 YTN 기자협회가 “반공웅변대회 사회자가 YTN 앵커?”라며 트집을 잡은데 이어 우장균 전 노조위원장(현 웨더본부 편성제작팀장)이 호 앵커 공격에 가세한 것으로 전해졌다.우 전 노조위원장은 18일 사내 게시판에 이란 제목으로 글으로 올리고 “저는 대한민국의 기본가치는 ‘반공’이 아니라 ‘민주주의’라 생각한다”며 “반공(anticommunism)은 민주주의 또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수단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자체가 기본가치가 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수단이 목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일개 수단이 한 나라의 기본가치가 되는 것은 그 나라의 품격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라며 “반공이 ‘대한민국의 기본가치’가 되거나 ‘대한민국의 국시’가 된다면 과거 군사독재 시절처럼 민주주의와 인권 탄압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그러나 호 앵커는 앞서 자신을 공격한 YTN 기자협회의 비판글에 반박하면서, “반공주의는 대한민국의 기본가치”라고 발언한 이유를 명확히 설명한 바 있다. 그는 “'반공'은 공산주의에 반대하고, 지구상 유일하게 남
야당의 거친 공세가 예상됐던 청문회를 비교적 가볍게 넘고 KBS 제22대 고대영 사장이 24일 취임했다.이날 오전 KBS 본관 TV공개홀에서 KBS 제22대 고대영 사장 취임식이 열렸다. 고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KBS 변화에 방점을 찍고, 이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고대영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KBS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KBS가 생존위기를 겪고 있다는 말은 공정보도와 균형잡힌 여론 형성, 사회통합과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공영방송의 숭고한 목적 또한 위기에 처했다는 뜻”이라고 의기의식을 강조했다.고 사장은 이어 “한 가지 원칙은 명확하다. “변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모든 것을 버릴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그는 “직종 중심으로 설계된 조직은 수명이 다한 지 오래”라며 “직무 중심, 고객 중심, 시장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 직종의 벽을 깨뜨리고 직종을 중심으로 키워온 기득권을 내려놓자”고 했다.고 사장은 특히 “노사관계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노사는 위기를 함께 극복해갈 동반자” “저는 노와 사가 상호존중하며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것을 제안한다”면서도 “노조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것이지만, 법과 규정을
민주노총이 한상균 위원장의 신변보호 및 중재를 요청했던 조계사 측이 한 위원장의 신변보호에 이어 중재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23일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주재로 열리는 종무회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자승스님은 “조계사와 신도회, 화쟁위원회가 국민과 불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잘 대처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화쟁위원회가 한 위원장의 조계사 거취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당초,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 도법스님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상균 위원장이 요청한 중재와 관련 요청 내용이 무엇인지, 각계각층의 의견이 어떠한지, 사회갈등이 해소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바람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살펴가면서 당사자, 정부 등과 함께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지혜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종단입장이 아닌, 화쟁위원회 입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바 있다.또, 도법스님은 “이런저런 상황을 파악하고 이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필요한 사람들은 모두 만나겠다”고 말해, 오늘 종무회의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화쟁위원회는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 찾기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한 위원장 조계사 은닉에 대한 여론은 냉담하다. 지난 주말, 불교계의 큰 행사로 알려진 ‘생전예수재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재차 전의를 불태웠다.21일 한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신명 경찰청장의 광기가 더해지고 있다”면서, “주말 새벽 민주노총 금속공공운수건설 서울본부까지 군사독재 시절에도 없었던 압수수색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한 위원장은 또, “민중을 이긴 권력은 없다. 우리는 지금 우리가 만든 권력을 방치한 대가를 치루고 있지만 권력은 국민에게 있음을 확인시켜야 한다”면서,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조계종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보호하는 인상 준다”며 발언한 것에 대해, “오만한 권력의 패악질을 민중의 힘으로 단죄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논했다. 이와 함께, “11월 14일 민중총궐기는 민중의 분노를 모아낸 첫 날 이었다”며, “이땅의 노동자민중의 위태로운 생존권을 지키려는 민심을 모아 파도처럼 몰아칠 것이다”라고 말해, 끝없이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한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내달 2일 이어질 2차 민중총궐기 역시 강성이 될 것임을 예고한 듯 해, 전달하고자 하는 ‘민중의 목소리’보다는 ‘과격한 시위’에 대한 논란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월 “현 정권에서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3가지 정
“반공주의는 대한민국의 기본가치”란 발언으로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권영희, YTN노조)로부터 공격받은 호준석 앵커가 17일 YTN기자협회의 비판 성명에 반박성격의 글을 18일 사내 내부게시판에 올렸다.YTN 기자협회는 전날 “반공웅변대회 사회자가 YTN 앵커?”라는 소제목 성명을 통해 “해당(호준석) 앵커는 지난 7년간 YTN의 대표적인 뉴스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다. YTN 앵커가 반공웅변대회 사회를 본 자체도 이례적이지만, 그 발언 내용도 지나치게 편향되고,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일회성도 아니고 수년간 진행돼 온 점으로 미뤄 YTN 앵커의 신뢰도와 이미지에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문제 삼았다.호 앵커는 이날 글에서 “'미디어오늘' 기사는 악의적 공격이라고 생각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어제 사내에서 공식적 문제 제기가 있었으므로 저의 생각을 밝혀둔다”며 “그 매체가 문제 삼은 "반공은 대한민국의 기본 가치"라는 발언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았고, 지금도 그렇다. '반공'은 공산주의에 반대하고, 지구상 유일하게 남은 공산주의 정권인 북한의 세습 독재에 반대한다는 뜻”이라고 반론을 제기했다.이어 “자유민주
20일, 서울남부지법(제15민사부)은 MBC가 ‘미디어오늘’과 이 회사 기자 6명을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표현삭제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언론노조 기관지 격인 ‘미디어오늘’이 최근 MBC의 세월호 보도 및 조직개편 관련 기사를 게재하면서, “MBC가 세월호 유족 김영오씨의 병원 이송을 보도하지 않았다”는 등 허위사실을 포함한 것으로 판단, 미디어오늘의 기사 5건이 허위사실을 담고 있다며 ‘정정보도’를 명령했다.남부지법은 이와 함께, “’미디어오늘’이 MBC를 '기레기', '쓰레기언론, '양아치언론' 이라고 표현해 보도한 기사 2건에 대해서 모욕적인 인신공격이며, 의견표명으로서의 한계를 일탈해 MBC의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미디어오늘’에게는 300만원, 기사를 작성한 기자 2명에 대해서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배상을 명령하고, 해당기사에 대해서 정정보도와 함께 모욕적인 문구를 삭제하라고 판결을 내렸다.MBC측은 이 같은 법원의 판결에 대해, “이는 기사 삭제에 준하는 수준의 중한 제재로 ‘미디어오늘’이 MBC의 인격권에 얼마나 심대한 침해와 피해를 입혔는지 법원이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
역사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지난 토요일 광화문 일대로 쏟아져 나왔다.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여해 정부의 역사왜곡을 막겠다는 게 시위의 여러 목적 중 하나라고 한다. 이날 민중총궐기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들이 참여했다. 그런데 마침 그날은 서울 시내에 있는 10여개 대학에서 논술과 면접시험을 치르는 날이었고, 우리 아이들이 일생일대의 중요한 시험을 치르는 날 교사들은 “투쟁”을 외치고 있었던 셈이다.이날 궐기대회 전 열린 ‘전국교사결의대회’에서 전교조위원장이라는 사람이 한 말이 참 인상적이었다. 인상적이라는 표현보다 참 어이가 없다는 표현이 맞을 성 싶은데, “오늘은 투쟁하기 정말 좋은 날씨”라고 했다는 것이다. “정권을 끝장내겠다는 결의를 담아 함성을 외치자" “오늘 투쟁은 청와대로 진격하기 전까지는 절대 물러설 수 없다" 이런 말도 했다고 한다.솔직히 말하면, 이게 교사의 이야기인지, 아니면 시위꾼의 이야기인지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헷갈리고 정말로 혼란스럽다. 청와대로 진격하면 역사 국정교과서를 막을 수가 있나? 그리고 그날은 대통령도 청와대에 안 계셨는데 말이다. 광화문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놔야 국정화를 막을 수 있나? 그렇
14일 주말 도심 한 복판을 무법천지로 만든 민중총궐기를 생방송으로 지켜보던 국민은 충격과 분노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쇠파이프로 경찰과 경찰버스를 후려치고, 경찰은 방패로 겨우 몸을 보호하고 있고, 시위대가 밧줄로 경찰버스를 묶고 끌고 흔들고...TV로 보는데도 공포심이 들 정도였다. 혹시나 근처에 지나가던 시민들이 잘못하면 크게 다칠 수도 있는 분위기로 보였다.이날 시위에는 민주노총 등 53개 노동, 농민, 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의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1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노동개혁’을 ‘노동개악’으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친일독재 미화’, ‘역사구데타’로 규정하고 정치색을 드러냈다. 그리고 나온 것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퇴진 요구였다. 이날 민중총궐기 시위와 광화문 현장을 똑똑히 봤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정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국민에게 전쟁을 선포하더니, 생존권을 요구하는 국민에게 폭력을 살인적으로 행사했다”고 비판했다. 민중총궐기가 생존권을 요구하는 국민의 시위라니? 1년도 훨씬 더 지났는데 아직도 세월호 진상규명 타령에, 북한 김정은이나 좋을 5.24조치 해제 같은 개
지난 주말(14일) 폭력으로 얼룩진 민중총궐기 시위에 이른바 성소수자 단체들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www.lgbtact.org)은 민중총궐기 시위에 앞서 12~13일 SNS 등을 통해 집회참여를 독려하고 “11월 14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노동개악을 비롯해 박근혜 정부의 반민주, 반노동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이 서울로 모입니다. 성소수자들도 혐오와 차별에 맞서, 민주적 권리와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 행동합시다”라며 공지했다.민중총궐기 시위에는 민주노총 등 53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19개 단체가 ‘통합진보당 해산’에 적극적으로 반대했던 단체이고, 특히 법원이 이적단체로 규정한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와 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등도 참여했다. 친야권 성향의 각종 시민사회단체들을 포함해 좌파단체 및 종북성향의 단체까지 참여한 이날 민중총궐기 시위에 성소수자 단체 역시 동참해 연대의 모습을 보인 것으로, 이는 KBS 조우석 이사의 “동성애자들이 노리는 게 궁극적으로는 국가 전복이라고 확신한다”는 발언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실제로 민중총궐기 홍보물에는 “모이자, 서울로! 가자, 청와대로! 뒤집자, 세상을!” “박근혜 정권 퇴
MBC 공정방송노동조합(이하 공정노조) 이윤재 위원장의 비상식적 인사발령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돌입한 MBC공정노조 비대위가 15일 성명서를 발표, “안위를 위해서는 물불가리지 않는 ‘정원의 잡초’부터 뽑아라!”라며, 안광한 사장을 정조준했다.회사는 이 위원장의 경인지사 발령에 대해, “이윤재 위원장은 회사의 큰 자산”이라며, 필요한 인력수급 차원에서의 발령이라 해명했지만, 비대위측은 본인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노조위원장의 인사를, 본인 스스로도 인사발령 공고를 보고 알게 된 비정상적 처사를 설명하기에는 궁색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비대위는 스티브잡스의 “Stay hungry, Stay foolish”, 잭 웰치 회장의 “GE의 조직문화를 따르든지 아니면 나가라” 문구를 비유하며, 인적 ‘자산’에 대한 경영자의 철학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 인사에 대한 사측의 해명이 “진정성과 감동이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이 위원장의 비상식적 인사발령을 대화로 풀고자 한국노총 측이 발송했던 사장면담 서한에 대해서도, 사측이 등기우편이 아닌, 팩스로 접수했다며 이를 거부한 데 대해, “본질과는 한참이나 동떨어진 이런 간접화법에서 ‘품격경
14일 민주노총 등 50여개의 단체들이 참가한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린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서울역 앞에서는 ‘역사교과서 범국민운동’ 등이 주최하는 ‘올바른 역사교과서 지지 국민대회’가 열렸다.단체들은 “역사교과서 논쟁의 본질은 국정 대 검정이 아니라 역사전쟁이라는 것으로 국가정체성투쟁”이라며 “타협이나 양보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들은 “국민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는 국정 교과서가 교육과 나라를 살린다”며 “대한민국을 적대하는 이석기와 통합진보당을 끌어들인 세력과의 역사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절박한 기도와 헌신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후 3시 광화문 동화 면세점 앞에서는 대한민국 재향경우회(구재태 회장) 주최로 올바른 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 제3차 국민대회가 열렸다. 단체들은 “나쁜 대통령은 역사왜곡에 눈을 감고 훌륭한 대통령은 비틀어 놓은 역사를 바로 잡는다.”며 “민중사관의 덫에 걸린 우리 역사를 구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역사전쟁 반드시 이겨야 한다. 대의는 결코 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내일 이철이 기자 lclpoliview@gmail.com
14일 벌어진 ‘민중총궐기’ 집회는 우려했던 대로 폭력과 무질서가 난무한 가운데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 과정에서 농민단체 소속 60대 시위자가 물대포를 맞아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부상자와 경찰도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 등 치료를 받았다.양측이 격렬하게 대치하면서 물대포와 최루액이 동원됐으며 시위대 29명이 다치고 경찰 1명이 다치는 30여명의 크고 작은 부상자와 50명여명이 연행됐다. 연행된 이들 가운데에는 고등학생도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집회는 지난 2008년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는 주최 측 추산으로 13만명, 경찰 추산 6만8천명으로 광우병 촛불집회 이후 최대 규모다.당초 “평화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민주노총의 약속은 온데 간데 없었다. 집회에 참가한 일부 과격 시위자들은 골프채, 쇠파이프를 손에 들고 마구 휘두르면서 경찰 버스 등을 무차별 공격했고, 또한 그 중 일부는 휴대용 사다리를 이용해 경찰 버스 창문을 깨거나 경찰을 향해 던지는 등 거침없는 폭력행위를 자행했다. “못 살겠다, 배신정부 갈아엎자!” “박근혜를 처형하라” 등의 과격한 구호도 등장했다. 이날 오후 5시전
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를 위한 우파단체들의 집회가 내일(14일)부터 이어진다.14일 오후 3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대한민국 재향경우회(구재태 회장) 주최로 올바른 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 제3차 국민대회가 열린다.단체들은 “나쁜 대통령은 역사왜곡에 눈을 감고 훌륭한 대통령은 비틀어 놓은 역사를 바로 잡는다.”며 “민중사관의 덫에 걸린 우리 역사를 구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역사전쟁 반드시 이겨야 한다. 대의는 결코 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같은 날 오후 3시 게이트타워(서울역 맞은편)에서는 ‘역사교과서 범국민운동’ 등이 주최하는 ‘올바른 역사교과서 지지 국민대회’가 열린다. 단체들은 “역사교과서 논쟁의 본질은 국정 대 검정이 아니라 역사전쟁이라는 것으로 국가정체성투쟁”이라며 “타협이나 양보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들은 “국민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는 국정 교과서가 교육과 나라를 살린다”며 “대한민국을 적대하는 이석기와 통합진보당을 끌어들인 세력과의 역사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절박한 기도와 헌신을 부탁드린다”며 참여를 호소했다.다음 주 16일에는 오후 6시에 서울시청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상임대표 서 석구
한국노총이 13일 이윤재 공정방송노동조합 위원장의 인사와 관련한 공문을 등기우편으로 MBC에 보낸다.앞서 한국노총은 ‘부당인사’ 논란이 일었던 이 위원장 인사발령과 관련해 안광한 사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6일 팩스로 접수시켰지만, 공식 접수되지 않았다. 당시 MBC가 “우리는 문서를 등기로만 받는다”고 밝혔기 때문. 한국노총 관계자는 “MBC는 문서를 등기로만 받는다고 했다. 송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인 것 같다.”며 “처음부터 송사를 위한 서류를 그렇게 받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꼬집은 바 있다.MBC 안광한 대표이사를 수신자로 된 공문은 “한국노총 소속 국민연합은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문화, 양극화를 청산하고 상생과 협력적 선진노사문화를 실현하여 근로자의 꿈과 자아를 실현하는 행복한 일터, 행복한 기업, 행복한 사회, 행복한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또한 “MBC공정방송 노동조합은 한국노총에 가맹된 회원조합으로서 금번 노동조합 위원장에 대한 부당한 인사명령으로 인한 심각한 부당노동행위 적 갈등 상황 해소와 기타 관련 안건으로 면담을 요청하오니 이에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도 포함됐다.안건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