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정파를 아우르는 미국의 초정파 정치전문 매체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두교서를 통해 정제된 언어로 북한 인권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하면서 북한 정권 교체의 정당성을 설파한 점을 높이 평가하는 칼럼을 내보냈다. 미국의 중도 성향 매체 ‘데일리 비스트(The Daily Beast)’는 지난 1월 31일 새벽(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연두교서(annual message)’직후에 ‘트럼프, 연두교서에서 북한 김정은의 급소인 ‘북한 인권’을 타격하다(In State of the Union, Trump Goes Where Kim Jong Un Fears Most: Human Rights)’ 제하 고든 창(Gordon Chang)의 기명 칼럼을 게재했다. 고든 창은 미국의 대표적인 반북반중 노선의 동북아시아 전문가로서 이번 ‘데일리 비스트’ 칼럼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인권 메시지의 숨은 뜻을 분석했다. 고든 창은 칼럼 서두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첫 연두교서에서 북한 김정은 정권의 가장 두려운 급소를 맹렬하게 타격하는 메시지를 던졌다”고 규정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연두교서에 대해서 미국 정가는 애초에는 북핵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다룰 것이라 기대했다.
한국의 독자들은 그간에 뉴욕타임스나 워싱턴포스트 등과 같은, 미국에서는 이미 영향력을 많이 상실한 좌편향 주류 미디어들의 식상한 외신 기사들을 주로 접해왔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미국의 독자들은 한국의 독자들보다 선택의 폭이 훨씬 넓다. 미국 좌편향 주류 미디어의 정파적 편향성에 지쳤던 미국 독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진실 존중의 대안적, 저항적 자유보수 성향 매체들도 접하며 다양하고 깊이가 있는 담론을 소비해왔다. 미국의 자유보수 매체 중 하나인 PJ 미디어(PJ Media)는 작년 12월 27일자로 ‘미국의 탑50 보수 매체(50 Top Conservative Websites)’ 제하 폴라 보야드(Paula bolyard) 기자의 기명 분석 기사로써 미국의 자유보수 뉴스매체와 칼럼매체의 순위를 소개해 시선을 끌었던 바 있다. 한국의 독자들도 미국의 대안적, 저항적 자유보수 매체를 본격적으로 접해본다면 필경 새로운 지적 해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미국의 자유보수 매체의 현황을 살피는데 큰 도움이 되는 PJ 미디어 기사의 미국 자유보수 매체 탑50 순위표를 아래에 소개해보자고자 한다. PJ 미디어에 따르면 시밀러웹 분석 기준으로 올해의 자유보
국내에서는 비판적인 보도 일색이었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다보스 포럼 연설과 관련, 정작 글로벌 경제 리더들과 경제 매체들은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의 유력 투자 정보 전문 매체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nvestor’s Business Daily, 이하 IBD)’는 1월 26일(현지시각), ‘미국의 ‘최고-세일즈-통수권자(Salesman-In-Chief)’인 트럼프가 다보스 포럼 CEO 들의 환심을 산 까닭(How Donald Trump, America's Salesman-In-Chief, Won Over CEOs At Davos)‘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다보스 포럼 연설에 대해 극찬에 가까운 평가를 내놓으며 그 일단을 보여줬다. IBD 는 사설 서두에서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일즈(영업)를 할 줄 모른다는데 원래로 최고의 세일즈맨은 최고의 상품을 필요로 하기 마련이다”라고 전제 한 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국제 좌편향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트럼프의 연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트럼프는 최고의 상품을 갖고 있으며 그 최고의 상품은 바로 ‘미국’이다”라고 단언했다. 다보스 포럼에서 매력적 투자처로서의 미국을 적
미국의 안보 전문 매체가 중국이 ‘샤프 파워’ 일환으로 휴민트를 미국의 주류 제도권에 침투시키고 있는 정황을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월 19일(현지 시각), 소프렙 뉴스(SOFREP News)는 ‘루퍼트 머독의 전처는 중국 스파이인가(Former Mrs. Rupert Murdoch a Chinese spy)?’ 제하로 전직 국방정보본부(DIA) 중국 담당 분석관 출신인 다니엘 비지어(Danielle Bizier)의 기명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웬디 덩 머독(Wendi Deng Murdoch, 鄧文迪)은 월스트리트저널의 사주인 루퍼트 머독의 전처다.그녀는 중국 태생으로 미국에서 예일대학을 졸업한 후에 홍콩 주재 방송국인 ‘스타 TV(Star TV)’에서 인턴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37세 연상인 호주 출신 미디어 재벌인 루퍼드 머독과 첫 인연을 맺고서 지난 1999년에 결혼을 했으며 두 아이를 낳았고 2013년에 이혼했다. 소프렙 뉴스는 웬디가 문화대혁명이 한창 때인 중국에서 태어났으며 원 이름이 ‘덩 원거(邓文革)’라고 밝혔다. 여기서 ‘원거(문혁, 文革)’는 ‘문화대혁명(Cultural Revolution)’이라는 뜻이다. 웬디는 중국 공
미국 텍사스 주립대의 중국 기부금 거부 사건이 현지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학계까지 침투한 중국의 ‘샤프 파워(음성적 영향력 행사)’를 미국의 자유공화주의 세력이 단칼에 거부한 상징적 사건이기 때문이다. 1월 16일(현지 시각), ‘브라이트바트(Breitbart)’는 ‘미국 텍사스 주립대 중국 기부금 거부하다(University of Texas Rejects Funding from Group Backed by Chinese Communist Party)’ 제하 톰 시코타(Tom Ciccotta)의 기명 기사를 게재했다. 브라이트바트는 지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만든 일등 공신 매체이다. 흔히들 대안우파(Alt-right) 매체라고 부르지만, 이 매체는 사실 미국의 부패한 주류 제도권과 전면전을 펼치면서 풀뿌리 우파를 대변해 왔다고 평가받는다. 브라이트바트는 기사 서두에서 최근 미국 텍사스 주립대(오스틴) 산하 중국 정책 센터가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하부 단체의 기부금을 거부한 사실부터 보도했다. 브라이트바트는 그러면서 미국 주류 매체인 워싱턴 포스트지를 인용, “중국의 공산당이 미국 교육 기관에까지 중국 영향력을 안착시키려는 시도
미국에서 시청률 1위, 신뢰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방송사가 북한이 평창 올림픽을 트로이 목마 전술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심층 분석 보도를 내보내 화제다. 지난 1월 22일(현지 시각), 미국 최고 유력 방송사인 폭스 뉴스(Fox New)의 뉴스쇼 ‘폭스와 친구들(Fox and Friends First)’은 ‘평창 올림픽을 트로이 목마로 활용하는 북한(North Korea using Olympics as a Trojan horse?)’ 제하의 패널 보도를 내보냈다. 해당 패널 보도는 중국 전문가인 고든 창(Gordon Chang)이 전화 인터뷰를 통해 평창 올림픽을 이용하려는 북한의 트로이 목마 전술, 그리고 관계된 한국의 여론을 분석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드(Homer’s lliad)를 보면, 그리스가 트로이를 무너트릴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한 트로이 목마(Trojan Horse)가 등장한다. 그리스는 트로이를 둘러싸고 10여 년간 공성전을 벌였으나 성을 함락시키지 못하자 커다란 목마를 만들어 30여 명의 군인을 그 안에 매복시켰다. 그리스가 이 목마를 버리고 거짓으로 퇴각한척하자 트로이 사람들은 목마를 승리의 상징으로 여기고 기뻐하며 성 안으로 들여 놓았
한국과 미국을 비롯, 한국전쟁 참전 20개국 외교부장관들이 캐나다 밴쿠버에 모여 북핵 위협에 따른 공동 대응책 마련에 부심했다. 캐나다 언론들은 이번 밴쿠버 회담에도 불구하고 외교를 통한 북핵 해법 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스타(Toronto Star)’지는 ‘외교 아닌 대북 압박이 밴쿠버 회담의 결론(Pressure, not diplomacy highlights Vancouver summit on North Korea)’이라는 제목의 외교 안보 전문가 토마스 월컴(Thomas Walkom)의 기고 칼럼을 게재했다. 토론토스타는 캐나다 현지에서 발행 부수가 가장 많은 유력지다. 밴쿠버 회담은 미국과 캐나다 공동 주최로 이뤄졌다. 토론토스타는 먼저 이번 회담의 취지부터 소개했다. 북핵 문제로 날이 서있는 미북간의 대치국면을 한국전쟁 참전국을 중심으로 한 외교로 한번 풀어보자는 것이다. 그러나 토론토스타는 회담의 개회사 연설에서부터 외교를 통한 북핵 해법 도출이 쉽지 않을 것임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토론토스타는 “미국 국무부 장관인 렉스 틸러슨과 일본 외무상인 고노 다로를 중심으로 북한과의 외교적 관계를 끊자는
최근 PD수첩이 태블릿PC 조작설을 다룬다면서 정작 방영분에서 태블릿PC 조작 문제를 논리적으로 진지하게 설명하는 애국시민들의 인터뷰는 몽땅 누락시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PD수첩 내용 중에서도 특히 안타까웠던 장면은 소위 애국우파 지도급 인사들이 PD수첩 제작진들의 취재에 당당히 응하지를 못하고 마치 무슨 죄라도 지은 듯이 도망다니고 회피하는 모습이 드러났던 장면이다. 광우병 조작보도 등 심각한 도덕적 결함을 갖고 있는 프로그램의 제작진들 앞에서도 애국우파는 왜 약한 모습만 보였을까. 이런 약한 모습이 바로 한국 보수우파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미디어감시매체를 통해 조작보도에 맞서는 미국의 보수우파 그렇다면 정파공격형 조작보도 문제에 대해서 미국의 보수우파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미국의 대표적인 우파성향 미디어 감시 매체이자 미디어 감시 프로그램인 ‘뉴스버스터즈(NewsBusters)’와 폭스 뉴스의 ‘미디어 버즈(MediaBuzz)’의 관련 대응 사례로써 한번 살펴보자. 케이티 쿠릭(Katie Couric)은 미국의 좌파성향 방송사인 NBC 의 간판 아침 프로그램인 ‘투데이쇼(TODAY SHOW)’에서 오랫동안 메인 앵커로 군림해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문서 공유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탈북자 및 북한인권 관계자의 스마트폰 기기 정보를 수집하는 북한발 사이버 공작 정황이 확인됐다. 미국의 대표적인 IT 전문 매체인 지디넷(ZDNet)은 1월 11일자(현지시각), ‘안드로이드 악성코드가 탈북자와 북한인권 단체 관계자를 노린다(Android trojan targets North Korean defectors and their supporters)’ 제하의 대니 파머(Danny Palmer) 기자의 기명 기사를 공개했다. 기사는 탈북자와 북한인권 운동가들을 표적으로 하는 북한 해커들의 다양한 사이버 공작 의혹이 세계적인 IT보안 전문 회사인 맥아피(McAfee)로부터 제기됐다고 전했다. 지디넷에 따르면 한국의 탈북자들과 각종 북한인권단체 관계자들이 북한의 해킹 공작에 노출되어 있는데, 여기서 북한이 사용하는 도감청 수법이 바로 당사자들이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 폰에 트로이 악성 코드 소프트웨어를 이식하는 것이다. 지디넷은 맥아피의 전문가를 인용해 이런 공작을 자행하는 일당에 대한 단서도 전했다. 바로 ‘더 썬(The Sun)’이라고 불리는 팀의 소행이며, 이 팀은 기존의 사
미국의 유력지가북한의 위장 평화 공세에 속으면 안된다는 내용이 담긴, 미국 거주한국계 외교안보 전문가의 서신 형식 칼럼을 게재해페이스북 등 SNS를 중심으로 화제다. ‘더힐(the Hill)’은 의회전문지로서 정치 분야로는 뉴욕타임스 등 주요 매체에 못지않은 영향력을 갖고 있는 매체다. 이 매체는 4일자로 ‘미국 전상서: 평양의 위장 평화 간계에 현혹 되지 말아야 한다(Dear America: Don't fall for Pyongyang's predictable, poisonous ploy)’제하 이성윤 교수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이성윤 교수는 미국 터프츠 대학 플래처 외교전문대학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외교안보 전문가다. 이 교수는 미국내 한반도 문제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며 그의 견해는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 등 주요 매체에도 빈번히 인용되곤 한다. 이 교수는 미국인들에게 보내는 서신 형식으로 쓰여진 이번 기고문 서두에서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유사-화해적인(quasi-conciliatory)’ 톤으로 ‘주체 혁명의 완성을 다짐하면서, 다음달에 있을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 기원까지 덧붙여, 북측 대표단을 서울에 파
미국에서 신뢰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방송사가 남북 회담에서 북한의 속내에 대한 심층 분석을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국내 언론들은 남북 해빙 무드를 기대하지만, 미국은 남북 회담에 대한 냉정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6일, 미국의 폭스 뉴스(Fox News)는 ‘남한과의 대화를 통한 북한의 노림수(What does North Korea want from talks with South Korea)’ 제하 패널 보도로 북한의 속내를 분석했다. 폭스 뉴스는 우파 논조로 알려져있지만, 좌파 논조의 CNN 이상으로 미국에서는 높은 시청률과 신뢰도를 자랑하고 있는 방송사다. 해당 폭스 뉴스 보도에서는 '아틀란틱 카운슬(Atlantic Council)’ 싱크 탱크의 국제 분쟁 분석 전문가인 아리엘 코헨(Ariel Cohen) 박사가 패널로 출연했다. ‘아틀란틱 카운슬’은 환대서양지역 협력강화를 목적으로 1961년 설립된 중도 성향의 국제 정치, 경제 씽크 탱크로써 공화·민주 양당에 많은 정책 자문을 수행해온 기관이다. 이 기관은 지난 2017년 9월 19일에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
자국 회사에 대한 중국 자본의 인수 거래를 미국 정부가 안보 위협을 근거로 거부했다. 중국의 ‘샤프 파워(Sharp Power)’에 대해서 미국이 첫 제재의 신호탄이 울린 셈이다. 1월 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street Journal, 이하 WSJ)은 안자니 트레비디(Anjani Trivedi)의 기명으로 ‘엔트-머니그램 인수불발은 미중간 인수합병 거래의 종언을 고하다(Ant-Moneygram’s Demise Spells the End for China-U.S. Deal Making)’ 제하 기사를 내보냈다. WSJ 는 “미국 대통령 당선자 신분인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최대 IT기업인 알리바바(Alibaba)의 마윈(영문명 Jack Ma) 회장과 화기애애한 만남을 통해서 미국에서 수백만의 일자리를 약속했던 것이 불과 작년이다”면서 “그러나 그런 마윈 회장 조차도 미국 회사를 인수하는 일이 좌절됐다”면서 중국 자본의 미국 회사 진출에 제동이 걸렸음을 알렸다 WSJ 는 “마윈 회장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인 ‘엔트 파이낸셜(Ant Financial)’은 12억 달러 규모의 미국 소재 송금 전문 회사인 ‘머니그램
미국의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란 반정부 시위와 중동내 안보 위협이 오바마 행정부의 유화적인 이란 핵 합의에 기인한다는 내용의 비판적 사설을 게재했다. 1월 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street Journal, 이하 WSJ)은 ‘이란 핵 협정에 대한 환상을 분쇄하다(Busting Illusions About Iran)’ 제하로 오바마 행정부의 잘못된 이란 핵 합의는 오류와 망상에 기반했었다는 사설을 내놨다. 현재 중동의 이란에서는 신정(神政) 정치에 저항하는 국민들의 반정부 시위가 수일 동안 계속해서 이어지고있다. WSJ 는 사설 서두부터 강한 어조로 이란의 신정 지배 계급인 ‘물라(Mullahs, 이슬람교 율법학자)’와 ‘이란 종교혁명 수비대(IRGC, Iranian Revolutionary Guard Corps)’의 폭압적 시위 진압을 우려했다. 이어서 WSJ 는 국제 사회가 이란 국민들의 자유를 위한 투쟁을 지지해야 하며, 오바마 정권이 포장해놓은 이란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버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바마 행정부의 이란 핵 협정의 오류 WSJ 는 오바마 정권이 가졌던, 미국과 이란 사이의 핵 동결 합의가 이란 폭압 정권의 행태를
문재인 정권의 친중반일 행보가 노골화된 가운데 한국의 위안부 문제 배후에 중국의 책략이 있다며 한·미·일 사이를 갈라놓는 중국의 이간질 전략에 대한 경계심을 촉구하는 한 미국 저널리스트의 기고문이 새삼 회자되고 있다. 2017년 7월 26일(현지시각), 일본 산케이신문의 영문판 사이트인 ‘재팬포워드(Japan Foward)’는, ‘위안부 동상: 일본이 아닌 미국에 대한 전쟁(Comfort Woman Statues: A War Against the US, Not Japan)’ 제하로 마이클 욘(Michael Yon) 기명 칼럼을 게재했었다. 강경 반공우파 성향의 자유기고가인 마이클 욘은 미군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출신으로 아프간전, 이라크전을 섭렵하면서 군인의 관점에서 기사를 써온 군사안보 관련 특종 전문 기자다. 마이클 욘은 당시 재팬포워드 칼럼에서 위안부 이슈가 한미일 동맹 분열을 노리는 중국의 전형적인 선동/정보 전쟁 전략이라고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했다. 중국의 정보 선전선동 전쟁 마이클 욘은 칼럼에서 “필자는 많은 전투를 경험했다. 하지만, 특별한 신기(神技)가 없어도 우린 북한과의 전쟁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히며 대북대중 강경파로서의
미국의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중국의 한국에 대한 괴롭힘(bullying)은 문재인 대통령의 원칙없는 유화 정책이 자초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street Journal, 이하 WSJ)은 지난 12월 22일(현지시각), ‘중국의 문재인 괴롭히기(China Bullies Mr. Moon)’ 제하의 사설로, 한미 동맹 분열을 노리는 중국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문재인의 외교 행보에 대한 비판 사설을 게재했다. 문재인에게 큰 실망감을 표명한 해당 사설은 미국 최고 유력지에 이미 일주일 전에 개재된 것임에도 현재까지 국내 어느 언론들도 관련 내용을 제대로 거론조차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에 굴복하고 있는 문재인, 결국 중국으로 하여금 한국을 만만한 상대로 각인시켜 WSJ 는 사설 서두부터 강한 어조로 “한국의 문재인은 친중 유화 정책이 ‘위험한 게임’이라는 것을 몸소 학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WSJ 는 “지난달 문재인은 중국의 강압적인 사드 배치 반대 압력에 굴복했다”면서, “(냉랭한 한중관계가 일단락된줄 알았던 문재인의 판단과 달리) 한중 관계 해빙(解氷)은커녕 중국은 지속적인 ‘압박 전술’로 화답했다”며 문재인의 오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