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사장 공모가 7일 오후 6시 마감된다.
공사 사장추천위원회는 공모 마감후 서류와 면접 심사 등을 통해 사장 후보를 재정경제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사추위는 정홍식 현 주택금융공사 사장의 임기가 이달말로 끝나게 됨에 따라 설 명절전에 사추위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유재한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유 실장은 이날 사표를 제출하고 주택금융공사 사장직에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실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73학번)를 졸업하고 행시 20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재경부 국고국장과 금융정보분석원장을 거쳐 정책홍보관리실장을 맡아 왔다.
유 실장은 금융분야 경력있는 관료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박병원 차관이 우리금융 지주 회장에 공모했고 오는 9일 마감되는 기업은행장 공모에도 재경부 출신이 응모할 수 있어 관료 출신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 최창호 부사장과 김동환 이사도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사장과 김 이사는 "생각중"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이다. 최 부사장과 김 이사는 공사 내부 인사로 공사 사정에 밝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 부사장은 한국은행 런던사무소 소장, 정책기획국장, 부총재보를 지내고 지난 2004년 주택금융공사로 자리를 옮겼다. 행시 출신인 김 이사도 재무부, 기획예산처를 거쳐 지난 2004년부터 주택금융공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진병화 국제금융센터 소장과 강종만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외부인사로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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