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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으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또 계절적 요인으로 은행들의 수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월 중 7296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조1841억원, 11월 4조1627억원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 폭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리스크 관리의 강화, 주택거래 비수기, 주택가격 상승기대 약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연초 상여금 지급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하면서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을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은 2109억원 줄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중소기업 대출은 부가가치세 납부 등의 영향으로 2조7922억원 증가한 반면 대기업 대출은 3358억원 감소했다.

12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은행 수신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말 휴일에 따른 결제성 예금의 월초 대규모 인출(11조1000억원)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8조3281억원이 줄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주식형 펀드 및 신종펀드가 국외주식형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고 초단기투자금융(MMF)이 늘면서 3조4189억원 증가했다.

1월 중 통화량은 소폭 감소했다. 1월 중 M2(광의통화)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1% 내외로 추정됐다. M2 증가율은 지난해 11월 11.1%, 12월 11.4%를 나타났다. 금융기관 유동성(Lf) 증가율도 지난해 12월 9.6%에서 9%초반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한은은 정부 및 국외부문에서의 통화 환수, 민간신용 증가세 둔화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ch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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