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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긴축적 통화운용이 콜시장을 위축시키겠지만 금융기관간 RP(환매조건부채권) 등 기타 단기금융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강경훈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4일 '최근 한국은행의 유동성 흡수 배경과 향후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해 시중유동성을 흡수함에 따라 단기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콜시장금리(익일물)는 그동안 콜금리 목표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돼 왔으나 올해 1월 들어 콜금리 목표를 20bp 이상 상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도 최근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5%에 육박하고 있다.

강 연구위원은 "이는 통화 및 대출 증가세를 축소함으로써 부동산시장의 안정에 일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금융거래가 콜시장에 집중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목표수준으로 유도하는 과정에서 콜시장에 참가하는 거의 모든 금융기관의 자금사정을 모두 감안해 유동성을 공급하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개별 금융기관이 RP시장 등을 통해 유동성리 스크를 조절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위원은 "최근처럼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하면서 콜시장금리가 목표수준에서 이탈하는 정도를 높게 상정할 경우 콜시장을 통한 자금거래의 불확실성 및 비용이 증가한다"며 "이같은 긴축적 통화운용이 지속될 경우 콜금리 목표의 인상 여부, 단기금융시장 재편 문제가 전면에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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