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지난 12일 통진당 전남도당 소속 순천,여수,광양 시의원들이 통진당 정당해산 방침에 항의하며 전남 순천시청 앞서 삭발식을 단행한 것과 관련, 15일 성명을 내고 "종북위헌 활동으로 헌법재판소에서 심판중인 통합진보당 시도의원들은 자숙하라"고 요구했다.
활빈단은 집단으로 삭발한 이들 시의원들에게 "대국민 사과후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에 통진사를 차려 이전하라"고 요구하며 삭발 의원들에 "승복과 목탁,시주함을 경종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 순천 인근 절에 들어가 바르게 살기를 행동으로 수양하기를 촉구했다.
활빈단 홍정식 단장은 "통진당 RO조직이 장악한 경기동부연합에 맞서 순천·광양 및 여수지역 등 전남동부지역서 활동 중인 활빈단 인사들을 중심으로 가칭 '전남동부연합' 을 결성해 지역에서 통진당 해산과 애국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삭발식에는 50여명의 당원이 참석했으며, 김정태·백성호 의원(광양), 임순악 의원(여수), 신화철 의원(순천) 등이 삭발을 했다.
또 순천시의회 최미희 의원은 삭발한 채로 나타났다. 김석·이복남 시의원은 개인사정을 이유로 삭발에는 동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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