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단장 일행이 20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순천방문 일정에 맞춰 순천팔마체육관 앞에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홍 단장은 전날 서울서 준비한 박근혜 대통령 환영 현수막 5개를 행사장 입구에 내걸고 환영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현수막에는 섬진강 광양 하동 일대에 조성될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국민대통합 상징 동서통합지대' 지지 문구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악수하는 이미지가 새겨져 있고 바탕에는 섬진강을 그려 넣었다.
홍 단장은 " 국민대통합의 상징인 동서통합지대 조성과 섬진강을 가로지른 동서 케이블카 광양 불암산 정상부위에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악수하는 '국민대통합 동상'이 세워지길 기대해 이런 현수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홍 단장은 이밖에도 통진당원들의 기습시위에 대비해 순천이 지역구인 통진당 김선동 의원과 통진당RO조직원들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을 들고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홍 단장 일행의 환영행사에 화답한 듯 행사직후 경호차량과 같이 팔마체육관 입구 도로를 빠져나가면서 승용차 창문을 내려 손을 흔들어 활빈단 홍정식 단장 일행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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