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시의회 이춘문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2009년부터 추진된 연차별실시계획 국비 반영률이 20%수준만 반영되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심각한 적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해명자료를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은 2004년부터 2023년까지 5조 3천억원을 투입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예술 진흥, 문화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우리시에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에 따른 구체적 사업실행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연차별 실시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연차별 실시계획에 따라 문화전당 건립 등 국가직접사업을 제외하고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등 시가 주도적으로 해야 하는 사업들에 대해, 매년 문화부의 승인과 국비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며 "2012년까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투입된 국비총액은 6,504억원으로 투자계획 1조 4,913억원 대비 43.6%이며 그 동안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특별회계 한도액 중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예산이 큰 비중(64%~78%)을 차지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광주시는 "추진 사업의 국비지원 예산은 상대적으로 적게 편성됨으로써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7대문화권 조성 등 연차별 실시계획 사업 추진에 다소 어려움을 겪은 것도 사실이나 2015년 문화전당 개관이후 부터는 문화에 투입되었던 국비예산이 7대문화권 조성 등 연차별 실시계획 사업에 투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시는 "지금까지 다소 부진했던 문화전당 이외의 사업들도 2015년부터는 속도감 있게 추진 될 것이며, 그렇게 되도록 정부와 적극 공조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