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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난독증 순천시의회!…그럴만한 이유있다.

"상대방이 포기라는 단어를 누차 사용하고, 여기에 동의하면, 이게 포기하겠다는 뜻"


순천시의회가 1일 국정원 규탄 시국선언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대화록에서 NLL포기 발언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과 관련, 반박주장이 나왔다.

순천·광양지역 보수단체 핵심인사 장찬수(52)씨는 2일 본보에게 "상대방이 '포기' 라는 단어를 누차 사용하고, 여기에 계속해서 동의를 하면 이게 포기하겠다는 말이 아니고 무엇이겠냐" 라고 반문하며 "오는 4일(木) 오후 4시 순천역 광장에서 'NLL포기 음모 애국시민 규탄대회' 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이 대화에서 'NLL 포기' 라는 단어를 직접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상대방의 주장에 동의를 표시해 사실상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는 주장을 했다는 것이다.

<본보>는 이와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대화록을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김정일이 3차례에 걸쳐 (NLL) '포기'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노 전 대통령은 여기에 적극 동의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음은 '盧-金 대화록'에 등장한 '포기' 란 단어를 간추려봤다.

첫번째 포기 단어

김정일 : 그래서 그거는. 그런데 조건이 하나있는 거는, 군부에서 내가 결심하겠다하니까 결심하시는 그 근저에는 담보가 하나 있어야 한다. 뭐야그러니까 이승만 대통령 시대 51년도에 북방한계선 있지 않습니까?그때 원래 선 긋는 38선을 위주로 해가지구. 그거 역사적 그건데, 그걸다 양측이 포기하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하는 첫단계 기초단계로서는 서해를 남측에서 구상하는 또 우리가 동조하는 경우에는 제 일차적으로 서해 북방 군사분계선 경계선을 쌍방이 다 포기하는 법률적인 이런거 하면 해상에서는 군대는 다 철수하고 그담에 경찰이 하자고 하는 경찰 순시..

대통령 : 평화협력체제, 앞으로 평화협력지대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해야 합니다.

김정일 : 그거 해야 합니다.

대통령 : 그것이 기존의 모든 경계선이라든지 질서를 우선하는 것으로 그렇게 한번 정리할 수 있지 않은가..

김정일 : 해주문제 같은 것은 그런 원칙에서 앞으로 협상하기로 했다, 앞으로 그런 문제는 군사를 포함해서, 평화지대를..

( 여기서 원칙이란 쌍방이 NLL을 포기하는 원칙하에 해주문제를 논하자 라는 의미다.)

대통령 : 군사문제 이 모든 것들을 군사적 질서, 그렇죠. 평화...

두 번째 포기 단어

김정일 : 그 양반이 그걸 많이 생각했는데 그 때는 이런 법률적인 문제가 많이 구속받을 때니까, 그 때는 그저 자꾸 결심해 달라 결심하 달라 부탁을 했는데, 지금 서해문제가 복잡하게 제기되어 있는 이상에는 양측이 용단을 내려서 그 옛날 선들 다 포기한다.

평화지대를 선포, 선언한다 그러고 해주까지 포함되고 서해까지 포함된 육지는 제외하고, 육지는 내놓고, 이렇게 하게되면 이건 우리 구상이고 어디까지나, 이걸 해당 관계부처들에서 연구하고 협상하기로 한다.

대통령 : 서해 평화협력지대를 설치하기로 하고 그것을 가지고 평화 문제, 공동번영의 문제를 다 일거에 해결하기로 합의하고 거기 필요한 실무 협의 계속해 나가면 내가 임기 동안에 NLL문제는 다 치유가 됩니다.

세 번째 포기 단어

김정일 : 협력지대로 평화협력지대로 하니까 서부지대인데 서부지대는 바다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그건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래 바다문제까지 포함해서 그카면 이제 실무적인 협상에 들어가서는 쌍방이 다 법을 포기한다, 과거에 정해져 있는 것, 그것은 그때가서 할 문제이고 그러나 이 구상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게 발표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대통령 : 예 좋습니다.

실제로 한강하구에 골재 채취문제도 다 포함된 것입니다. 이 양측의 골재량이 전체적으로 약 28억불 정도가 되는데, 이 골재를 치우면 임진강 수위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수방효과로 굉장히 좋은 효과가 있고 또 뭐 운반선이 왔다 갔다 하고 이렇게 되면 이 일대가 그러면 나중에 인천서 개성공단으로, 남측에서는 해주얘기가 없을 때 인천서 개성공단으로 고속도로를 설치하는 것을 생각했는데 또 해주가 열리면 새롭게 구상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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