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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공공의 적’ 김재철 사장 무차별 인신비방은 당연?

카페, 블로그 등 인터넷 공간에서 김재철 마녀사냥 횡행

MBC 노조의 김재철 사장 마녀사냥은 한풀 꺾였지만, 온라인상의 정체불명 네티즌들의 맹목적인 김 사장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대부분 근거가 희박하거나 기존 MBC 노조의 허위주장에 바탕한 무조건적인 반감을 표출한 내용이 많다.

각종 포털에서 김재철 사장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지금도 원색적인 비난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부분 블로그나 카페 등에 올라오는 이러한 글은 근거 없는 비방이나 허위사실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MBC 정상화를 막고 있는 하나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 사장에 대한 맹목적인 반감을 부추기는 글들이 MBC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확산시켜 노조의 정치파업으로 망가진 MBC가 회복하는 데 장애가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카페 ‘브로디스크’는 회원뿐 아니라 운영자까지 나서 김재철 사장 체제의 MBC를 흠집 내기에 여념이 없다. 이 카페는 편성자료와 시청률, 방송가 소식 등 각종 방송 전문 자료를 다루는 곳으로 친 野, 친 언론노조 성향으로 분류될 수 있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자이언츠(kangs523)'는 <2013년도 MBC 경력직기자 명단>, <신동호가 MBC 아나운서국장으로 전격 발탁...그 외 MBC 본부장/국장급 인사> 등 MBC 관계자가 아니면 알기 어려운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 <김재철은 MB의 메신저 역할을 자처했네요> 등 근거 없는 음모론 식의 글을 게재하며 인터넷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포츈쿠ㅋㅣ(kmj8694)'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회원은 의 시청률을 놓고 “40년 만에 억지로 8시로 시간대 옮긴 막장 뉴스데스크가 망하길 바랬다”면서 뉴스데스크가 서서히 시청률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seob0103'란 회원은 언론노조 기관지 미디어오늘의 기사를 인용해 <김재철, 짤릴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등의 글을 올리고 “이렇게 되면 김재철 짤리는거 시간문제 아니겠습니까?”라고 적는 등 부정적 여론 확산에 열을 올렸다.



“MBC가 기능을 상실했다”고 주장하는 등 김 사장 관련 악의적인 비난을 쏟아낸 이 회원은 확인결과 MLBpark라는 사이트에서도 활동한 야당지지자로 나타났다. 이 사이트는 이른바 진보좌파 성향으로 , <이명박, 감옥 갈 준비는 하고 있을런지요?>등의 글을 게시하며 다년간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카페의 운영자인 '로헤(nemonide)'는 자신의 블로그에 “어디까지나 사실에 근거한 가상의 설정입니다. 오해 없으시길”이라며 김 사장뿐 아니라 여권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자신의 제작물을 '종량일보'라는 이름으로 걸고 있다.



나꼼수 멤버 김용민의 '조~일보'를 자신의 경쟁지라 소개하고 있는 해당 제작물에는 MBC 노조의 일방적인 주장과 유언비어 등을 각종 욕설과 인터넷 언어로 도배하고 있다. 김어준의 ‘딴지일보’ 형태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인다.

자유언론인협회 김승근 미디어위원장은 “MBC 노조 지지자나 노조관계자 등이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를 이용해 악랄한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추측이 된다”며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공간에서 근거 없이 남을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마녀사냥을 즐기며 악용하는 이런 행태들은 자유와 방종을 구분하지 못하는 '미숙아'들의 공허한 외침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이라는 익명의 공간을 김재철 사장 퇴출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언론플레이의 장으로 악용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악용한 이런 방종을 무방비상태로 방치하는 것은 박근혜 정부의 원칙과 법치가 바로 서는 나라와 거리가 멀며, 이런 나쁜 사례들이 쌓여 오히려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게 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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