갬코 사기사건에 대한 광주시 공무원들에 대한 위법성 여부 수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강운태 시장과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시민단체 참여자치21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원이 검찰에 ‘갬코’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지 6개월만인 지난 13일 김병술 대표를 배임혐의, 사업자문위원 2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검찰의 수사가 실체를 밝히지 못한 채 끝나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이어 “이번 조사가 사기의혹의 당사자인 K2관련자, 사업의 책임자인 강운태 시장과 관련자에 대한 수사 없이 마무리 된다면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검찰의 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갬코’사건의 책임은 강운태 시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갬코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는 강운태 시장과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강운태 시장에 대한 수사 없이 관리자에 불과한 김병술 대표이사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는 수사결과로는 시민들을 납득시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의 혈세 100억 원이 낭비된 갬코 사건의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기 위해서는 강 시장과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강 시장은 갬코사건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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