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역화합특별위원회가 30일 광주시ㆍ전남도와 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18대 대선 시ㆍ도 공약 제안 사업과, 동북아 상품거래소 설립, 클린 디젤자동차 핵심 부품산업육성사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사업 등 국가예산 확보 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등 구체적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오후 새누리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서는 남경필ㆍ정운찬 공동위원장과 이군현 의원, 안효대 의원, 안덕수 의원, 박성호 의원, 주영순의원, 유수택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병호 광주시 기획조정실장, 양복완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18대 대선 공약사업 7개 광주발전 비전 프로젝트와 12개 지역 현안사업 지원을 제안했다.
박병호 시기획조정실장은 “각계 전문가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건설 등 광주발전 비전 프로젝트를 제안한다”면서 “지역발전과 파급효과와 국가적 지원 과제, 명분과 타당성을 근거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동북아 상품거래소 설립은 2007년 12월 대선 당시 대통령 공약사항”이라며 “금융 산업의 수도권과 지방간 발전격차 해소를 위해 광주 상품거래소 설립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양복안 전남도기획조정실장은 “보성~장흥~해남~영암~임성을 잇는 철도가 추진되면 전남 남해안권 관통 철도망 구축으로 물류 및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회에서 예산반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에 남경필 위원장은 “새누리당은 호남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광주시와 전남도의 건의한 사항에 대해 검토를 거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군현 의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군형발전을 이뤄야 한다”면서 “최선을 다해 광주ㆍ전남 국비지원 사업 예산확보에 노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3년 국비지원 요청사업으로 CT연구원 건립비 지원 LED융합산업 허브기반 구축 미래형치과산업벨트구축 사업 연구생산복합형 광주 R&D특구육성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국립물연구소 광주 설립 등 12개 사업을 건의했다.
광주시는 또 국제경기대회시설 대회지원법 일부 개정 국립광주과학관 운영비 전액 국비부담 등 2건의 정책을 새누리당에 건의했다.
전남도는 F1코리아그랑프리 개최 지원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진도항 배후지 개발 ‘가거도’ 관광자원화 사업 지원 수출 양식어장 ‘양식섬’ 조성 해양플랜트 케이블 시험연구센터 구축 등 10개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