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춘(立春)은 24절기 중 첫째 절기로 의미 그대로 동양에서는 봄에 접어드는 시기를 말한다. 입춘이 지나서 일까? 매섭던 바람도 제법 수그러들고 어느덧 겨울의 끝자락에 온 것을 실감하게 한다.
기상청도 올 구정이 지나면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소중한 내 피부의 ‘월춘(越春) 준비’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원플러스원클리닉 김백곤 원장의 도움말을 들어봤다.
◆ 겨울철, 각질 방치는 피부 노화 주범 = 겨우 내 각질은 일반적으로 피부 세포증식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수분과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피부가 건조하여 발생한다. 이런 각질을 오래 방치하게 되면 잔주름과 피부노화의 주원인이 되며, 방치할 경우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 피부가 지저분해지고 상하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필링 에센스로 닦아 내거나 지울 필요가 없는 각질 제거제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는 가질 제거는 물론 영양 공급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또한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클렌징 펌으로 세안만 철저히 하면 불필요한 각질은 어느 정도는 없앨 수 있다.
◆ 수분 팩, 마사지로 피부를 촉촉하게 = 각질 제거가 마무리됐다면, 이제는 보습에 신경쓰자. 각질이 많던 피부에는 ‘유연효과’가 좋은 화장수를 사용하여 밸런스를 맞춰준다. 더불어 화장수를 솜에 적셔 해당부위에 얹어두거나 수분, 보습팩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수분마사지도 겸해보자. 수분마사지는 건조했던 피부에 보습은 물론, 피지의 과다생성 억제에도 좋은 효과를 준다. 특히 젤 형태의 수분마사지는 신진대사를 도와 피부를 더 환하게 해주는데 좋다.
◆ 모공스탬프, 피부 각질제거와 모공축소를 한번에 = 모공스탬프로 피부에게 미리 ‘봄’을 준비시켜주는 것도 좋겠다. 겨울에서 봄으로 지나가는 환절기에는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고 모공이 넓어지는 등의 피부트러블이 염려되기 때문이다. 모공스탬프는 다수의 미세바늘이 달려 있는 스탬프 형식의 의료기구 ‘마이크로 니들’을 사용하여 모공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넓어진 모공을 ‘스탬핑’함으로써 피부탄력을 증가시키고, 피지 분비량을 감소시켜 모공의 각질제거와 피부 순환 활성화 기능을 증가시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밖에도 구정 연휴를 이용한다면, 봄처럼 환하게 얼굴을 밝혀줄 ‘트리플점빼기’도 좋겠다. 트리플점빼기는 피부를 보다 정밀하고 미세하게 필링하며, 열적 손상 등의 부담을 줄여준 점 빼기 시술로 색소침착 등의 우려가 적고, 시술 후 세안이나 화장에 특별히 지장을 주지 않는다.
도움말 = 피부전문 원플러스원클리닉 김백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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