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석표, 이하 충북신보)은 중소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과 「소상공인네트워크론에 대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2008년 8월 12일부터 기업은행에 신용카드가맹점 결제계좌를 보유한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에 대하여 소상공인네트워크론 보증을 시행(전국 3,000억원 규모)한다고 밝혔다.
자영업자는 서민경제의 뿌리역할을 하고 있으나, 최근 유가 및 원자재 값 급등으로 인한 원가상승과 소비위축에 따른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6월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소상공인 실태분석 결과 매출감소업체가 64.4%, 평균 매출액 감소율은 29.3%로 조사되는 등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충북신보를 포함한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은 기업은행과 함께 대출금리가 낮고 상환부담이 적으며, 자금운용이 자유로운 소상공인 네트워크론을 금융기관 최초로 도입하여 지원함으로써 자영업자의 경영난 극복과 서민경제의 활력을 도모코자 소상공인네트워크론 보증을 시행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네트워크론은 기업은행에 신용카드가맹점 결제계좌를 보유한 자영업자가 평상시 카드매출액을 기준으로 「지역신보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한도를 설정하고 영업으로 발생하는 카드매출대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며 상환액 만큼 대출한도가 다시 발생하는 대출상품으로, 영업에 따른 카드매출대금으로 대출금 자동상환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상환금액 만큼 추가대출이 가능하여 자영업자가 대출상환에 대한 부담없이 자유롭게 대출금을 운용할 수 있어서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상품의 특징이다.
따라서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네트워크론 보증을 이용할 경우 보증료를 약 0.3%p정도 인하하는 한편, 5천만원 이하 신청기업에 대하여 사정한도 생략 및 소상공인평가모형 적용생략으로 보증금액을 상향조정하고, 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우대심사를 적용하기로 하였으며, 기업은행 역시 시중금리보다 2%p 이상 낮은 금리를 적용, 이자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하여 매출감소 등으로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영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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