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WHO GTN(Global Training Network) 국제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식약청이 ‘국제 규제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GMP 조사관’ 교육 실시를 위해 본격 준비에 나섰다.
‘06년부터 실시된 3차례의 'GMP조사관‘ 교육이 WHO 평가를 위한 운영이었다면 오는 10월에 실시될 교육은 센터 지정 후 첫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식약청은 ‘GMP 조사관’ 교육 agenda 및 우리나라 소개를 포함한 교육 안내문을 확정하고 이주 중 WHO에 송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청 심사자의 전문성 증진을 위해 식약청 내 심사자를 선발하여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멕시코, 알바니아, 이집트 등 총 12개국 규제기관 담당자 33명이 국내에서 수행된 ‘GMP 조사관 교육’에 참석하였다고 설명하면서 올해 교육생 수도 전년과 유사한 10명 내외가 될 것 같다고.
교육생 받을 준비에 벌써부터 설레는 맘이라는 이 관계자는 외국 규제기관 담당자들이 우리나라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최근 동유럽으로 새로운 수출 활로를 개척한 백신의 경우 동 교육과정 참석자가 국내 백신 수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즉, WHO와의 국제 협력을 통해 ‘국내 백신 수출증대를 위한 기반조성’을 하겠다는 동 사업의 목적을 달성한 셈이라고도 할 수 있다.
국제 인허가 기관간 네트워크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요즈음 국제 무대에서 식약청의 신인도 제고를 위한 이러한 노력이 좋은 결실로 맺어지길 다시한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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